블루홀, 패치노트 통해 “핵 프로그램 이용자들과 계속 싸울 것”

블루홀이 온라인 배틀로얄게임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에서 비인가 핵 프로그램 이용자들을 무더기로 추방했다.

블루홀은 28일 ‘배틀그라운드’ 3차 월간 대규모 패치를 진행하고, 패치노트를 통해 “지난 3개월동안 2만5000명 이상의 이용자를 차단했고, 배틀아이(BattlEye)와 협업해 치트 방지 및 탐지 장치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배틀아이’는 ‘배틀필드2’, ‘레인보우식스 시즈’, ‘아르마’ 등의 게임에 인게임 통합 핵방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게임전문 보안업체다. ‘배틀그라운드’의 경쟁 게임인 ‘H1Z1’도 ‘배틀아이’의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다.

블루홀 관계자는 “핵 프로그램 사용자들을 해결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핵과의 전투는 진행중이지만, 우리는 계속해서 싸울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에 제재를 받은 2만5000명은 ‘배틀그라운드’ 전체 판매량의 약 0.6%에 달한다. 블루홀은 최근 ‘배틀그라운드’가 출시 13주만에 판매량 400만장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배틀그라운드’의 판매량 중 95%는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국가별 비중은 미국(24%), 중국(19%), 러시아(6%)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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