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6월 27일부터 1만명 대상으로 ‘음양사’ CBT 실시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2억 건을 달성한 카카오의 모바일 기대작 ‘음양사’가 8월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유저 대상 비공개시범테스트(CBT)에 돌입한다.

6월 27일부터 7월 5일까지 1만명 한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테스트는 지난 몇 달간 카카오가 공들여 작업한 현지화 더빙과 아름다운 음악에 초점을 맞췄다. 유명 성우 40여명을 기용해 음양사 캐릭터들은 물론 식신들의 목소리까지 모두 한국어로 구현했다. 또 ‘화양연화’, ‘음양사’, ‘음양사2’ 등 영화음악으로 유명한 우메바야시 시게루 음악감독이 참여해 웅장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카카오는 유저들에게 음성과 음악을 듣는 재미를 강조하겠다는 계획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게임톡에 “유저들에게 이어폰을 반드시 끼고 게임을 플레이할 것을 권한다”며 “(소리를 들으면) 게임이 완전히 살아난다. 귀가 즐거운 게임”이라고 말했다.

‘음양사’는 전설적인 음양사 ‘아베노 세이메이’가 잃어버린 자신의 기억을 찾아나가는 과정에서 다양한 동료와 자신이 부리게 되는 식신(귀신)들을 만나게 되는 내용을 담은 수집형 RPG다. 퇴치의 대상이었던 귀신을 동료로 맞이한다는 설정이 차별화 포인트다.

중국 대형 게임사 넷이즈가 약 2년의 개발 기간과 100명의 인원을 투입해 만든 대작 모바일게임으로, 중국에 출시된 후 각종 마켓에서 매출 1위를 달성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일본, 미국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도 매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에서는 ‘쿵푸팬더3’로 넷이즈와 인연을 맺은 카카오가 퍼블리싱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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