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플로어, 지하연구소 첫 콘솔 타이틀 ‘키도: 라이드온타임’ 출시

넥스트플로어가 사내 독립 스튜디오 ‘지하연구소’에서 개발한 첫 콘솔 타이틀 ‘키도: 라이드온타임(KIDO:Ride on Tme)’을 17일 출시했다.

‘키도’는 넥스트플로어의 독립 스튜디오 내 ‘비피더스 팀’에서 개발한 첫 번째 콘솔 타이틀로 횡스크롤 아케이드 액션 게임이다. 플레이스테이션4 전용 타이틀로,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PSN)를 통해 플레이할 수 있다.

특히 ‘키도’는 5천원이라는 가격을 내세워 눈길을 끌고 있다. 패키지가 아닌 PSN 게임의 경우 보통 1만원~3만원 사이에서 가격이 책정된다. 최근 모바일 유료게임들도 4달러를 넘는 추세라는 점을 생각하면 상당히 싼 편이다.

넥스트플로어 관계자는 “시장에 형성된 가격보다 낮게 책정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회사의 독립 스튜디오인 ‘지하연구소’에서 소수의 인원이 제한된 기간 내에 개발한 타이틀인 만큼 ‘도전’이라는 과제에 우선 순위를 두게 됐다”고 전했다.

‘키도’는 현상금 사냥꾼이자 무기 수집가인 주인공 ‘키도’가 사이버 세계 ‘스컬룩스’에 잠입해 펼치는 모험 스토리로, 플레이 시간은 약 8시간~13시간 정도다. 관계자는 “지하연구소에서 처음으로 콘솔 시장에 도전했다는 것에 더 큰 의미를 두고 있다”며 “다음에 선보일 콘솔 게임은 패키지로 출시될 예정이며, 시장에 형성된 가격과 비슷하게 책정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넥스트플로어의 콘솔 게임 차기작은 ‘베리드 어 라이브(Buried A Live)’다. 이 게임은 ‘검은방’, ‘회색도시’ 시리즈를 개발한 진승호 디렉터의 첫 번째 콘솔 타이틀로, 올 하반기 발매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한편 ‘키도’는 이날 국내 PSN을 통해 출시된 것을 시작으로 향후 글로벌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