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콘텐츠진흥원, 일산 킨텍스서 25~26일 국제개발자포럼

VR-AR 산업을 주도해 나가는 글로벌 전문가 26인의 최신 교류의 장이 펼쳐진다.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AR(Augmented Reality, 증강현실) 산업을 주도해 나가는 글로벌 전문가 26인의 최신 정보와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국제 개발자 포럼(이하 GDF2017)’이 25~26일 일산 킨텍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 포럼은 VR-AR을 철학, 인문학 등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을 시작으로 글로벌 리더 26인의 발표 및 토론을 통해 산업의 신기술과 개발 노하우 정보 교류를 위해 마련되었다.

일반적인 포럼과 다르게 청중의 몰입감을 높이고 강연자와 청중 간에 서로 깊이 있는 토론이 가능한 극장형 무대로 꾸며진다. 공간도 400명이 넘는 인원을 수용할 수 있다.

포럼의 포스터에는 나비 문양을 내세웠다. 나비가 되어 현실과 환상의 세계를 누비는 장자의 우화 호접몽(胡蝶夢)에서 힌트를 얻었다. 몽환적인 나비 문양을 통해 ‘가상에서 현실로 이동하는 시대의 변화’를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

개막일인 25일에는 2014년 유로CHRIE의회 최우수 연구 논문상을 수상한 영국 맨체스터 메트로 폴리탄 대학 정형수 교수의 기조연설, 미국 최대 VR 펀드 THE VR FUND의 공동창업자 겸 총괄파트너 팃팟탓 체나바신(Tipatat Chennavasin) 등 세계 유수의 전문가들이 강연을 진행한다.

26일 금요일에는 컨퍼런스 트랙을 둘로 나누어 ‘VR 응용기술과 제작기법’, ‘VR-AR 콘텐츠 서비스’에 대한 강연을 진행한다.

VR 어트랙션의 운영 사례를 발표하는 일본 SEGA의 카주히고 하야미(Kazuhiko Hayami) 상무와 철학과 가상현실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진행하는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장 원광연 교수 등의 글로벌 연사들이 문화, 예술, 철학, 인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VR-AR 산업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최윤식 경기콘텐츠진흥원 클러스터운영센터장은 “이번에 개최되는 ‘#GDF2017’은 기존의 딱딱한 포럼들과 다르게 강연자와 청중들이 VR-AR 산업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고 의논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며 “철학, 인문학, 예술 등의 글로벌 전문가들의 색다른 강연은 참석한 청중들에게 보다 다양한 영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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