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사이드(대표 김세정)는 이기몹(대표 서정희)이 개발한 VR 전용 액션 슈팅게임 ‘건그레이브 VR’의 전세계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발표했다.

블루사이드의 VR분야에서 첫 퍼블리싱 타이틀이 된 ‘건그레이브 VR’은 2002년 소니 플레이스테이션으로 처음 출시된 이래, 시리즈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은 일본의 유명 IP(지식재산권)인 ‘건그레이브’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건그레이브 O.D’ 이후의 이야기를 그리게 되며, 시리즈 특유의 무한슈팅, 오브젝트 파괴, 스타일리시 액션이 VR로 구현됐다.

특히, 3인칭 시점을 통한 액션과 1인칭 시점의 다이내믹 슈팅을 모두 담아낸 ‘건그레이브 VR’은 기획 초기 단계부터 블루사이드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개발됐다. 올 하반기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VR을 통해 먼저 출시한 뒤, 이어서 오큘러스, 바이브 등 인기 VR하드웨어로 런칭될 예정이다.

이기몹의 아라야스 세이겐 사업총괄 이사는 “많은 팬들이 사랑했던 건그레이브의 최신작을 VR로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쁩다”며 “원작 특유의 화려한 액션을 VR로 경험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건그레이브 VR’은 유니티의 글로벌 이벤트인 ‘유나이트 서울 2017’에 비경쟁 부문 초청작으로 참가해 오는 5월 16일, 17일 코엑스에서 그 모습을 최초로 공개한다. 한국에서는 일본어 음성, 텍스트 한글화로 발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