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과마법’ ‘의천도룡기’에 이어 시선집중...중국 1위 ‘음양사’도 대기

캐주얼게임으로 강한 카카오가 구글 매출 7위에 오른 ‘의천도룡기’에 이어 ‘여명’을 들고 하드코어 시장까지 넘보고 있다.

카카오는 14일 오전 11시 중국과 대만에서 위세를 떨친 ‘여명’을 구글과 iOS에 서비스를 시작했다. ‘여명’은 사전 다운로드 100만을 기록하면서 ‘검과마법’과 ‘의천도룡기’에 이어 ‘카카오 RPG’ 돌풍을 예고했다.

카카오는 지난해 6월 7일 ‘검과마법’을 출시 매출 3위에 올랐다. 11일만에 구글플레이 스토어 다운로드  100만 건 돌파에 이어 40일만에 누적 다운로드 300만을 기록한 바 있다.  

이처럼 ‘검과마법’은 카카오에도 캐주얼 유저뿐이 아니라 RPG 유저가 있다는 점을 확인시켰다. 올해는  2월 28일 선보인 ‘의천도룡기’가 매출 순위 7위에 올랐다.

주목되는 것은 ‘의천도룡기’가 사전예약 70만이었지만 ‘여명’은 100만이고 핵심 유저가 다르다는 점. 카카오 측은 “ 김용의 유명한 무협소설이 원작인 ‘의천도룡기’는 30~40대 남성에게 어필하는 편이다. 하지만 ‘여명’의 유저층은 이보다 더 넓다”고 말했다.

카카오의 흥행 RPG 라인업은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중국에서 1위에 오른 넷이즈의 초특급 ‘음양사’도 하반기에 출시 대기 중이다. 이 게임은 카카오가 80억 원 이상으로 계약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과마법’ ‘의천도룡기’ ‘여명’ ‘음양사’ 등은 중국산 게임이라는 점도 특징이다.  

한편 ‘여명’은 홍보모델로 걸그룹 AOA의 설현을 발탁하고, 게임 OST 작업에는 뮤지션 김윤아와 함께하는 등 대대적인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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