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스타리그 시즌2 결승전, 22일 연세대학교 대강당서 진행

‘염깨비’ 염보성(Sea)과 ‘최종병기’ 이영호가 테란 최강자를 가린다.

아프리카TV는 오는 22일 오후 5시 ‘KT GiGA 인터넷 아프리카TV 스타리그(이하 ASL)’ 시즌2 결승전을 진행한다. 이번 ASL 결승전은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외부 결승으로 치러진다. 연세대학교 대강당은 지난 2011년 피디팝 MSL 결승전이 진행된 곳으로, 약 6년 만에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 개인 리그 결승전이 열리게 됐다.

결승전에는 염보성과 이영호가 맞붙는다. 두 사람은 지난 4강에서 풀 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각각 도재욱(Best)와 이제동(Jaedong)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

먼저 결승에 선착한 염보성은 데뷔 이후 첫 결승 진출이다. 최근 상대 선수를 홀리는 도깨비 같은 경기력으로 ‘염깨비’라는 별명을 얻으며 돌풍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과감한 승부수와 빠른 판단력으로 이영호를 상대로 생애 첫 우승컵에 도전한다.

이에 맞서는 이영호도 물러설 수 없다. 특히 이영호는 지난 시즌 16강에서 염보성에게 패배했기 때문에 다시 만난 염보성을 반드시 꺾고 설욕하겠다는 각오다.

올해 ASL은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 올드 팬들의 향수를 자극하고 있다. 특히 지난 4강 2경기인 ‘리쌍록’은 아프리카TV를 비롯한 국내외 플랫폼 시청자 35만명 이상이 동시 시청하는 등 큰 관심을 모았다. ASL 시즌2 결승전은 아프리카TV와 유튜브, 트위치 등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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