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평균 9500만 장 사진-동영상 공유...반년만에 1억명 증가 '파죽지세'

[인스타그램 창립자 케빈 시스트롬(오른쪽)과 마이크 크리거]

2010년 10월 두 명으로 시작한 인스타그램(Instagram)이 지구촌 월 사용자수 6억 명을 돌파했다. 글로벌 한류스타 아이돌그룹 빅뱅의 지드래곤은 1100만명 팔로우를 기록했다.

인스타그램은 케빈 시스트롬과 마이크 크리거가 만든 사진 및 동영상 공유 플랫폼이다. 올 12월 월 활동 사용자수(Monthly Active Users)가 6억명을 넘어섰다. 지난 6월에 5억명 돌파 이후 반년 만에 1억 명이 늘어나는 가장 빠른 성장세다.

인스타그램은 매일 평균 9500만 장의 사진과 동영상을 공유하고 있다. 월 활동 사용자의 경우 지난 2년 간 두 배로 증가, 소셜미디어 플랫폼 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 활동하는 사용자가 전체의 80%에 육박한다. 한국의 월 활동사용자는 600만 명에 달한다.

2016년 한해는 다채로운 표현과 다양성이 공존하는 플랫폼으로 업데이트했다. 24시간 동안만 보였다 사라지는 ‘인스타그램 스토리(Instagram Stories)’, 수신자가 메시지를 읽으면 사라지는 ‘인스타그램 다이렉트(Instagram Direct)’, 실시간으로 소식을 전하는 ‘인스타그램 라이브 스토리(Instagram Live Stories)’ 등이 그것이다.

인스타그램은 2015년에 이어 K팝 열풍에 후끈 달아올랐다. 올해에도 음악 장르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했다. 한국 인스타그램 계정 중 빅뱅의 지드래곤(@xxxibgdrgn, 팔로워 1,108만 명)은 2015년에 이어서 올해도 가장 많은 팔로워 수를 보유했다. 소녀시대 태연(@taeyeon_ss, 팔로워 813만 명), EXO의 찬열(@real__pcy, 팔로워 857만 명), 세훈(@oohsehun, 팔로워 791만 명), 백현(@baekhyunee_exo, 팔로워 766만 명), 루한(@7_luhan_m, 팔로워 656만 명)도 높은 인기를 과시했다. 지드래곤의 인스타그램 계정의 경우, 팔로워 수가 올해에만 무려 400만 명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류 드라마 인기도 인스타그램으로 이어졌다. 박신혜(@ssinz7)는 올해 드라마 ‘닥터스’로 국내외 팬들과 교감을 나누며 290만 명의 팔로워를 더했다. ‘태양의 후예’로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적인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는 송혜교(@kyo1122)와 김지원(@geewonii)도 팔로워를 200만 명 이상 끌어올렸다.
 

[빅뱅 지드래곤]

가장 많은 팔로워를 보유한 한국 계정
1.  빅뱅 지드래곤 (@xxxibgdrgn) – 총 1108만 팔로워
2.  EXO 찬열 (@real__pcy) – 총 857만 팔로워
3.  소녀시대 태연 (@taeyeon_ss) – 813만 팔로워
4.  EXO 세훈 (@oohsehun) –총 791만 팔로워
5.  EXO 백현 (@baekhunee_exo) – 총 766만 팔로워
6.  EXO 루한 (@7_luhan_m) – 총 656만 팔로워
7. 이종석 (jongsuk0206) – 총 617만 팔로워
8. 빅뱅 T.O.P. (@choi_seung_hyun_tttop) – 총599만 팔로워
9. 빅뱅 태양 (@__youngbae__) – 총 572만 팔로워
10.   박신혜 (@ssinz7) – 총 544만 팔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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