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사 글로벌가상현실협회(GVRA) 창립...기술과 정보 공유 목적

[VR톡] 글로벌가상현실협회(GVRA) 창립...6개 IT사 창립해 기술과 정보 공유

구글-오큘러스-소니-삼성 등 글로벌 가상현실(Virtual Reality, 이하 ‘VR’) 기기 제조사인 글로벌 주요 6개 IT사가 한데 뭉쳤다.

지난 7일 전세계 VR 기기 제조사가 속해 있는 비영리 조직, 글로벌가상현실협회(The Global Virtual Reality Association, 이하 GVRA)가 창립됐다.

회원사는 한국의 삼성전자와 미국의 구글(Google) 등 VR 헤드마운트 디스플레이 제작업체를 비롯 독자적인 VR 플랫폼과 전용 하드웨어를 갖추고 있는 PC VR 선두업체들이 총집결했다.

PC VR 선두업체는 페이스북 산하 오큘러스(Oculus)와 HTC 바이브(HTC VIVE), 콘솔 VR에 진출한 일본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ony Interactive Entertainment), 대만의 에이서 스타브리즈(Acer Starbreeze) 등이다.

GVRA 목표는 책임감 있는 VR 기기 개발 및 산업 발전 촉진이다. 이들 기업은 독자적으로 축적한 경험과 우수사례를 공유한다. 인적 교류하면서 VR 분야에 대한 첨단 기술을 글로벌 VR 커뮤니티에 전파할 계획이다.

한편 미국 시장조사기관인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올해 VR기기 판매량이 총 1280만대, 매출은 약 8억9500만달러(약 1조3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부분이 스마트폰 VR 헤드셋(87%)이었고, PC나 콘솔게임용 기기 점유율은 약 13% 수준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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