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 에디터 ‘타임라인’-VR/AR 개발 위한 신규 ‘동영상 플레이어’ 등 선보여

유니티 테크놀로지스는 콘솔, 모바일, VR/AR 개발시 보다 향상된 고퀄리티의 그래픽, 성능, 제작 과정을 제공하기 위한 새로운 툴과 기능을 ‘유나이트 LA 2016’에서 대거 공개했다.

먼저, 유니티는 최신 기기들을 개발자들이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GPU 인스턴싱 기반의 iOS와 맥OS용 메탈 API를 심도 깊게 지원한다고 밝혔다. 단, 네이티브 쉐이더는 유니티 5.5와 컴퓨트에서 추후 지원될 예정이다.

유니티 개발 플랫폼의 핵심인 유니티 에디터는 타임라인 도입으로 보다 아티스트 친화적으로 바뀌었다. 타임라인의 트랙 기반 시퀀싱 툴은 드래그 앤 드롭 방식으로 애니메이션, 음향, 이벤트, 영상 등을 연출할 수 있다.

▲ 새롭게 선보인 유니티 에디터의 ‘타임라인’ 실행 화면

가상현실 및 증강현실 개발자를 위한 다양한 업데이트와 기능들도 소개됐다. 유니티는 전혀 새로운 동영상 플레이어를 공개했다. 이 동영상 플레이어는 4K 동영상과 끊김 없이 렌더링되는 360 VR 동영상을 훨씬 부드럽게 재생할 수 있다.

▲ VR/AR 개발자를 위한 신규 동영상 플레이어 편집 화면

유니티는 에디터VR 저작 툴의 새로운 버전을 선보이며, 오는 12월 공식 론칭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선보일 패키지는 완벽히 오픈 소스로 공개되며, 오픈 API 지원으로 개인 용도에 맞춰 손쉽게 확장, 적용, 그리고 커스터마이징 또한 가능하다.

구글은 자사의 VR 플랫폼인 데이드림에 대한 유니티 지원과 관련하여, 현재 기술 프리뷰 단계인 네이티브 유니티 통합 작업이 유니티 5.6 버전부터 완벽히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또, 데이드림 홈페이지 첫 화면에서 새로운 앱이나 기존 제품에 대한 새로운 경험을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긴밀히 연관된 콘텐츠를 홍보할 수 있는 기능도 선보인다. 플레이스토어는 VR과 호환이 가능해, VR 내에서 즉각적인 검색과 구매가 가능해질 예정이다.

또한 유니티는 최신 디지털 콘텐츠 제작 및 배포를 위한 전문기업 오토이와의 파트너십 체결로 유니티와 옥테인 렌더의 모든 기능이 통합된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다.

▲ 유니티와 통합된 옥테인 렌더 실행 화면

마지막으로 유니티 팬은 물론, 게임 개발자, VR/AR 제작자 등을 위한 업계 최초의 재능 시장인 ‘유니티 커넥트 베타 버전을 발표했다. 무료 포트폴리오 툴과 강력한 커뮤니티 네트워크를 제공함으로써, 유니티 커넥트는 개발자들이 자신의 작품이나 기술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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