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스걸 몸에 스티커·프린팅도 금지…‘’선정적 게임쇼’ 이미지 벗나

올해 중국 최대규모 게임쇼 차이나조이의 부스걸 의상이 작년보다도 더 얌전해질 전망이다.

중국언론 상하이데일리는 차이나조이 주최 측이 부스걸과 관련해 더욱 엄격한 규정을 도입했다고 지난 7일 보도했다.

올해 새로 도입된 규정에 따르면 참가업체는 부스걸의 옷에 회사로고와 광고사진을 부착할 수 없다. 마찬가지로 부스걸의 신체에 스티커나 프린팅을 붙이는 행위 역시 제한된다. 

차이나조이는 지난해부터 부스걸의 과도한 노출을 금하고 있다. 언론의 초점이 부스걸의 의상에 쏠리면서 오랫동안 ‘선정적인 게임쇼’라는 비난을 받아왔기 때문이다. 

결국 주최측은 지난해 5월 차이나조이의 이미지 개선을 위해 부스걸의 배꼽노출, 투명한 재질의 옷 착용 등을 제한했다. 또한 만약 이를 어길 시 해당업체에 5000위안의 벌금을 부과했다.

한편 올해 행사에서 라이브 밴드와 부스걸은 모바일게임 컨퍼런스(WMGC)와 B2B 구역에서 활동할 수 없다. 주최 측은 “전문적인 회의에 그들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밝혔다. 또 셀카봉의 사용도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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