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프리미엄 노트북 젠북 UX360, 일체형 PC Z240 각각 선보여

에이수스(ASUS)가 가격대 성능비(가성비)로 인식되는 브랜드 이미지를 탈피하겠다고 선언했다. 하이엔드 제품을 내세워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다.

에이수스는 23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하이엔드 노트북과 일체형 PC를 공개했다. 제이슨 우(Jason Wu) 에이수스 코리아 지사장은 이날 “에이수스는 글로벌 Top 3 컨슈머 노트북 브랜드로, 지난 1분기에 일본을 포함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컨슈머 노트북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강력한 IT 인프라를 갖춘 트렌드 세터 고객들이 많은 국가”라며 “에이수스는 한국을 매우 중요한 시장으로 여기고 있으며, 한국 고객들이 최신 기술과 제품들을 빠르게 접하고 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판희 에이수스 코리아 마케팅 팀장은 “에이수스가 아시아 및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선전해 가는 배경에는 하이엔드 제품들의 판매 비중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가격대 성능비를 따지는 보급형 제품보다, 하이엔드 제품이지만 가격 경쟁력이 있는 브랜드로 나가가겠다는 목표다.

에이수스는 이날 하이엔드 노트북 최신제품 젠북 플립 UX360을 공개했다. 젠북 플립 UX360은 360도 회전이 가능해 스탠드, 텐트, 태블릿 3가지 모드를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인텔 스카이레이크 i5/i7을 장착한 모델과 인텔 코어 M 프로세서를 탑재한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두께는 13.9mm, 무게는 1.3kg이다.  512GB SSD를 탑재했으며, QHD+(3200*1800)에 달하는 초고해상도를 지원한다.

또 에이수스는 프리미엄 모델 라인인 젠(ZEN) 시리즈의 하이엔드 일체형/올인원 PC의 신제품 ‘Z240’도 함께 공개하며, 다양한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을 과시했다. 젠 올인원 Z240은 4K UHD 해상도(3840*2160) 해상도, 6세대 인텔코어 I7-6700T 프로세서, DDR4 32GB, GTX960M 등 최신 기술을 모두 적용해 만든 프리미엄 일체형 PC 모델이다.

최근 한국에서 브랜드샵을 오픈하기도 한 에이수스는 연 내에 프리미엄 모델인 젠(ZEN) 시리즈의 다양한 신제품들을 한국 시장에 대거 출시할 계획이다. 이날 공개한 신제품들을 시작으로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더불어 에이수스는 한국 시장 공략을 위해 국내 첫 홍보대사로 가수 홍진영을 발탁했다. 김판희 팀장은 “앞으로 한국에서 단계적으로 공격적인 브랜드 캠페인 활동을 개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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