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모하임 대표 “플레이어들의 엄청난 열정과 관심에 감사”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신작 FPS게임 ‘오버워치’의 유료 패키지 판매량을 3일 공개했다.  ‘오버워치’는 PC 버전과 플레이스테이션4, 엑스박스원 플랫폼으로 지난달 24일 전 세계에서 출시됐다.

블리자드는 “정식 출시 이후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오버워치’ 패키지는 700만장 이상 판매됐다”고 밝혔다. 한국에서 ‘오버워치’는 PC 에디션 4만5000원, 오리진 에디션 6만9000원, 소장판 14만9000원에 각각 판매됐다. 콘솔 버전 패키지의 가격은 6만9000원이다.

가장 싼 4만5000원짜리 PC 에디션으로만 따져도 블리자드는 ‘오버워치’ 게임 하나로 3150억원의 수익을 거뒀다는 계산이 나온다. 여기에 게임 내 각종 스킨과 스프레이 등 꾸미기 아이템 판매금액을 더하면 수익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블리자드에 따르면 지금까지 유저들이 즐긴 플레이 시간은 1억 1900만 시간 이상이다. 또 ‘오버워치’ 플레이어들은 3억2600만번 영웅을 교체하고 1100만번 전장에 놓인 목적지를 향해 화물을 운반했다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CEO는 “플레이어들이 보여준 엄청난 열정과 관심에 감사드리고 싶다”며 “플레이어들이 경험하게 될 더 많은 재미와 다양한 대회들, 그리고 새롭게 추가될 콘텐츠에 대해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블리자드는 출시 이후 추가되는 ‘오버워치’의 새로운 영웅과 전장을 추가 비용 없이 무료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 추후 ‘경쟁전’ 업데이트를 통해 다른 플레이어들과 경쟁하며 자신의 실력을 증명하고 등급을 올릴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오버워치’는 현재 국내 PC방 점유율 22%를 돌파하며 2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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