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홍진호, 9일 인스타그램에 대결하고 싶다는 뜻 피력
프로게이머 출신 방송인 홍진호가 구글의 인공지능 알파고(ALphaGo)와 대결하고 싶다는 뜻을 피력했다.
홍진호는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알파고가 난리다. 여기저기 파고파고 알파고!”라며 “나중에 스타가 알파고로 나온다면 꼭 내가 나가서 인간계의 압승을 보여주고 싶다”는 글을 남겼다.
실제로 알파고의 다음 도전 분야는 ‘스타크래프트’가 될 가능성이 있다. 제프 딘 구글 시니어 펠로우는 9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딥마인드팀이 게임을 머신러닝의 테스트 베드로 사용할 것”이라며 “다음 도전으로 스타크래프트에 접목하는 방안을 고민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알파고는 이세돌 9단과의 챌린지매치에서 2승을 기록중이다. 이번 챌린지매치는 다섯 게임 중 세 게임을 이기는 쪽이 승자가 되며, 승패와 상관 없이 5회의 대국이 진행된다. 제3국은 오는 12일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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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민 기자
cromdand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