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1시부터 2국 돌입…이세돌 9단 신중한 대응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AI) 알파고의 ‘세기의 바둑대결’ 제2국이 팽팽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 중이다. 10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는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2국이 오후 1시부터 시작됐다.

2국에서는 이세돌 9단이 백을 잡고, 알파고가 흑을 잡았다.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바둑은 아직까지 누구의 형세하다고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초반 포석은 일반적인 수순으로 진행됐다.

초반에는 알파고가 의외의 수를 뒀지만 이세돌 9단은 조심스럽게 대응하는 모습이다. 특히 이세돌 9단이 전날 패배를 의식한 듯 공격보다는 시간을 충분히 쓰며 신중하게 경기를 이어가고 있다.

2국 중계는 지상파에서는 SBS가 맡아 오후 3시부터 방송한다. 또 종합편성채널 JTBC3와 네이버, 유튜브, 바둑TV, 에브리온TV, K바둑 등을 통해서도 중계된다.(사진=구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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