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게임 개발·유통배급사 등 17개 기업 참가하는 공동관 운영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개최되는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국내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문화기술공동관을 운영한다.

올해로 30회째를 맞는 ‘GDC’는 매년 2만 여명의 전 세계 게임 개발자 및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해 게임 관련 신기술이나 신제품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게임 개발 관련 세계 최대 콘퍼런스다.

이번 문화기술 공동관에는 스코넥 엔터테인먼트, 넷텐션, 블랙스팟 엔터테인먼트, 씨투몬스터, 유비누리 등 총 17개의 국내 게임 개발·유통배급사가 참여하며, 기술 및 제품 전시를 비롯해 전 세계의 게임관련 바이어들과 수출 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게임 개발업체인 블랫스팟 엔터테인먼트는 이번 ‘GDC 2016’에서 차세대 온라인 1인칭 슈팅게임 ‘Line of Sight’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또한 넷텐션은 최근 발매된 게임 ‘스트리트파이터5’의 네트워크 엔진으로 쓰인 ‘프라우드넷’을 전시·시연하며, 씨투몬스터는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프로젝트 제작 공정관리 솔루션 ‘웜홀’을 통해 해외진출을 모색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송성각 원장은 “이번 GDC 2016 문화기술공동관은 국내 기업들의 우수한 기술력을 전 세계에 선보이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세계적 문화기술 강국 명성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경쟁력을 갖춘 국내 게임 관련 강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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