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센터장 “인디페스티벌에도 6팀 참가”

[인터뷰]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센터장 “인디페스티벌에도 6팀 참가”

“부산인디커넥트 페스티벌에 오렌지팜 입주 인디 6개가가 참여했어요.”

부산 지역 게임산업 육성을 위한 부산 글로벌게임센터(BGC)가 10일 문을 열었다. 부산 해운대구 센텀문화산업진흥지구의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BCC)에 부산경남권의 지역특화 게임산업 육성을 위한 공간으로 3층, 9층에 마련되었다.

예비창업자와 스타트업의 안정적인 정착기반을 위한 ‘입주지원실’ 22개를 비롯해 ’게임 체험공간 및 테스트베드실’, ‘융합 지원실’, ‘멘토링실’, ‘회의실’ 등으로 공간이 배치되어 있다.

지난해 8월 오렌지팜 부산센터를 출범, 운영하면서 스마일게이트 청년창업지원 프로그램인 오렌지팜(ORANGE FARM)를 이끌고 있는 서상봉 오렌지팜 센터장을 부산 현지에서 만나봤다.

■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의 청년창업지원 ‘오렌지팜’
BGC 개소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오렌지팜의 역할이다. (재)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오렌지팜(이사장 권혁빈)은 지난 6월 스타트업 지원시스템 마련 및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서상봉 센터장은 “오렌지팜은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의 청년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현재 먼저 입소한 9개사는 비롯 앞으로 총 22개 입주 스타트업 대상으로 성장단계별 체계적인 인큐베이팅을 위한 전문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며 소개했다.

현재 입주사로는 부산지역 대학생을 포함한 20대 젊은 스타트업 ‘넥스트스테이지’와 ‘스튜디오 테드루트’ 등을 비롯해 서울에서 다시 부산으로 돌아오는 유턴기업 ‘앱노리’, ‘골든피그 엔터테인먼트’, ‘이너스게임즈’ 등 9개사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센터에 입주할 스타트업 기업의 사무공간 등 창업에 필요한 기본 인프라를 구축하고 오렌지팜은 정기적인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정보공유 및 상호지원 등 실질적인 고민 해결사로 나선다.

그는 “오렌지팜은 서울의 서초-신촌 등 2군데를 개소했다. 글로벌센터와 같이 운영하는 부산이 세 번째다. 열정으로 무장한 부산 내 게임 인재의 성공창업 지원은 물론 글로벌 강소기업을 육성할 멘토링을 하겠다”고 말했다.

■ 기존 오렌지팜에 입주한 6팀 인디페스티벌 참석
서 센터장은 개소식에 이어 3일간 열린 ‘부산인디커넥트 페스티벌(Busan Indie Connect Festival, 이하 빅(BIC) 페스티벌)’에도 기존 오렌지팜에 거주한 6팀이 참여했다는 말도 전했다.

톤톤해적단
용사는 진행중2
다크소드
스타 신디
그는 “‘용사는 진행중2’(버프스튜디오) ‘다크소드’(키메이커) ‘톤톤해적단’(드럭하이, DrukHigh), ‘스타 신디’(마스트 게임즈)와 박선용 터틀크림 대표, 부산팀에서 곰곰곰(곰문)가 참여했다”며 “오렌지팜이 게임 창작에 대한 조언과 지원을 통해 인연을 맺고, 스타트업을 창업 노하우를 공유하면서 우수 게임사를 발굴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처럼 이미 3개 오렌지팜은 씨가 뿌려지고 쑥쑥 자라나고 있다. 부산에도 예비창업자와 인디게임개발사, 스타트업사, 역외 기업도 오렌지팜을 통해 큰 나무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글로벌게임센터가 오픈돼 앞으로 더 많은 스타트업이 입주할 것 같다. 부산 지역 게임업체가 인력 수급, 정보 교류 등 수도권 기업에 버금가는 경쟁력을 갖춰 일자리 창출은 물론 글로벌 스타 게임사가 나오길 바란다”고 마무리했다.

서태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왼쪽)과 양동기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대표
한편 스마일게이트 그룹은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2013년 11월 부산 청년창업지원 프로그램 구축을 위한 MOU 체결, 지난해 8월 오렌지팜 부산센터를 출범, 운영해왔다. 이번 부산 글로벌게임센터 오픈을 계기로 부산 지역 내 게임 스타트업 지원을 확대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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