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호 문화융성위원장, 배상민 카이스트 교수 등 대표 강사진 참여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송성각)은 전 세계인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줄 ‘빅 킬러 콘텐츠’ 제작의 주인공이 될 ‘문화 창조인재’ 양성을 위한 ‘2015 콘텐츠 융합아카데미’의 교육생을 5월 14일까지 모집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코리아 랩(이하 CKL) 본부가 운영하는 ‘2015 콘텐츠 융합아카데미’는 콘텐츠 장르 간, 기술 간 융합 교육을 통해 새로운 콘텐츠를 발굴·개발할 수 있는 창작자 양성 및 스타트업 배출을 목표로 오는 6월부터 운영된다.

이번 교육은 기존의 유사한 교육들이 취업을 전제로 장르별 숙련 창작자 양성이나 창업을 위해 추진된 것과는 달리, ‘융합’의 기치 아래 콘텐츠 장르의 벽을 허물고 기획-기술-디자인 파트가 협업해 혁신적인 ‘빅 킬러 콘텐츠’ 제작하기 위한 핵심인력 양성에 초점을 맞춰 추진된다.

이를 위해, 디지털게임·드론·가상현실(VR)·사물인터넷(IoT), 웨어러블 등 기술과 미디어파사드·인터랙티브아트, 미디어아트, 디지털스토리텔링 등 콘텐츠산업의 최신 경향을 반영해 교육과정을 꾸려나갈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개인을 대상으로 하는 ‘융합트랙’과 프로젝트 단위로 신청할 수 있는 ‘창업트랙’으로 나뉘어 약 70명을 선발해 내년 2월까지 약 9개월간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 위치한 CKL에서 진행된다.

융합트랙은 ▲콘텐츠 융합기획 ▲콘텐츠 융합기술 ▲콘텐츠 융합디자인 등 부문 별로 50명 내외를 선발해 융합마인드 함양을 위한 Pre캠프, 장르이해, 장르융합, 상업화 검증 등의 4단계로 나뉘어 진행된다.

창업트랙의 교육은 5개 팀, 20명 내외를 선발해 투자유치를 위한 프로토타입 제작 교육이 진행된다.

두 트랙 모두 강사진은 콘텐츠 분야별 전문가와 신규 기술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대표적 강사는 다음과 같다 :
▲김동호 문화융성위원장 ▲권순형 인썸니악 그래픽 디자이너 ▲김선관 구글 크리에이티브 리더 ▲김승현 대성창투 이사 ▲배상민 카이스트 교수 ▲서동일 오큘러스VR 전 공동창업자 ▲윤현보 씨그널 엔터테인먼트그룹 부사장 ▲이인화 이화여대 교수 ▲조한규 다음카카오 영상사업부 본부장 ▲지강민 웹툰 작가 ▲최종일 아이코닉스 대표

또한 콘텐츠 융합아카데미에서는 CKL의 제작스튜디오, 3D 프린터 등 최신 장비를 활용해 콘텐츠와 기술간 융합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팀별 프로젝트 진행에 필요한 비즈니스전략 관련 맞춤형 멘토링은 물론 시제품 개발을 위한 입체적인 지원도 제공한다.

교육은 전액 무료(국고지원)로 진행되며 프로젝트별 프로토타입 개발에 필요한 기획개발비, 우수 교육생 및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유치, 해외창업경진대회 및 피칭대회 참가 지원, 우수 수료자에 한해 CKL 창업발전소 지원 시 우대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웨어러블, 사물인터넷, 가상환경, 아트테크, 로보틱스 등 새롭게 등장한 분야의 융합 콘텐츠 창작에 관심이 많고 기업가 정신을 갖춘 청년이면 누구나 5월 14일(목) 오후 6시까지 한국콘텐츠아카데미 홈페이지(edu.kocca.or.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오는 29일(수) 오후 3시에는 CKL 10층 컨퍼런스룸에서 입학설명회도 열려 교육과 지원 등에 관련한 자세한 사항이 안내될 예정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 박경자 콘텐츠코리아 랩 본부장은 “이번 교육은 우리나라의 콘텐츠산업을 세계 주류로 올려놓을 빅 킬러 콘텐츠 제작을 꿈꾸는 청년들을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콘텐츠분야 창의인재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질 좋은 교육과 지원을 통해 선순환 콘텐츠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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