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손E&A, 김정률-박성찬-윤용기-박용현-윤용기 등 게임업계 스타 총집결?

바른손이엔에이는 24일 공시를 통해 강신범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게임업계에서는 2018년 3월23일까지 새 사외이사로 선임된 강신범 플레이팸 대표이사에 주목하고 있다. ‘게임업계 마당발’로 통하는 그의 ‘광폭행보’가 늘 시선을 모았기 때문이다.

■ 인기 모바일 게임 ‘영웅’ 펀드레이징 실력발휘
현 플레이팸 대표인 그는 전 아이템베이 이사로 4:33의 인기 모바일게임 ‘영웅’을 개발한 썸에이지 설립 초기 펀드레이징한 인물로 알려졌다. 물론 과거부터 현재까지 썸에이지에서 직책을 가지고 있지는 않았다.

다만 그는 주요 주주로서 4:33이 들어오기 전까지 외부 컨설턴트와 관련한 계약직으로 있었다. 현재는 이것도 종료된 상태다.

이처럼 그는 4:33이 들어오기 전까지 썸에이지 주주들을 모두 모은 인물로, 게임업계서 넓은 인맥을 자랑하고 있다. 현재는 4:33이 모든 것을 담당하고 있다.

실제 지난 11월 ‘영웅 for Kakao’ 기자간담회에서 소태환 4:33 대표, 백승훈 썸에이지 대표와 함께 VIP석에 자리한 것을 기자들에게 목격된 바 있다.

게임톡과의 통화에서 강신범 대표는 "썸에이지 스튜디오 주주의 한 명으로 4:33이 '영웅'을 협업-퍼블리싱할 때 조력자의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 김정률-박성찬-윤용기-박용현-윤용기 게임업계 스타 총집결?
바른손이엔에이에서 사외이사 공시를 하면서 바른손이엔에이의 주주들에 대해서도 게임업계가 관심이 쏠렸다.

우선 박성찬 다날 회장이 올해 2월 24일 767만 7496주(11.17%)를 특수관계자 3인과 함께 장내 매수했다. 이미 다날은 2013년 8월에도 BW에 10억 규모로 들어온 바 있다.

또한 이미 알려진 김정률 싸이칸홀딩스 회장도 특수관계인과 함께 바른손 지분을 총 10.14%를 장내 매수로 취득해 화제를 모았다.

개발자들도 모여들고 있다. ‘리니지2’에 이어 블루홀의 MMORPG ‘테라’를 개발을 총지휘한 넷게임즈의 대표인 박용현 PD가 메인 디렉터로 풀 3D 모바일 액션 롤플레잉 게임신작 ‘프로젝트HIT’가 바른손에서 개발 중이다. 올 상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스퀘어USA의 ‘패러사이트이브’, THQ의 ‘이블 데드’ 등 다수의 대작 콘솔 게임과 엔씨USA의 ‘길드워2’, ‘와일드스타’ 등의 게임 개발에 참여한 뒤 한국으로 돌아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이터널’과 엑스엘게임즈의 ‘아키에이지’ 등 대작 MMORPG 개발을 진두지휘한 윤용기 PD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그는 2013년부터 중국 지난해 서비스 계약을 체결한 바른손이앤에이의 차세대 플래그십 MMORPG ‘아스텔리아’의 개발을 총괄하고 있다. ‘아스텔리아’는 중국에서 먼저 서비스되고 이후 한국에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다 아이템베이 이사와 썸에이지 외부 컨설턴트를 지낸 강신범 현 플레이팸 대표는 여기에 가세해 바른손E&A는 명실상부 스타 군단 위용이 더 갖춰졌다.

한편 강신범 사외이사의 임기는 이날부터 2018년 3월23일까지다.

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