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와 악마의 대전쟁 시대, 인간계를 구할 영웅은 누구?

핀콘(대표 유충길)이 개발 중인 모바일 RPG ‘엔젤스톤’의 스토리와 캐릭터가 공개됐다. ‘엔젤스톤’은 ‘헬로히어로’로 모바일시장에 충격을 안긴 핀콘의 두 번째 게임으로, 쿼터뷰 방식의 모바일 RPG다.

‘엔젤스톤’은 타이틀명에서 알 수 있듯 인간 세계로 내려온 천사의 이야기가 스토리의 중심을 이룬다.

이 게임은 전작 ‘헬로히어로’와 달리 어둡고 리얼한 그래픽을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무기와 각 캐릭터의 모습도 블리자드의 온라인게임 ‘디아블로’의 느낌이 날 정도로 리얼하다.

실제로 유충길 핀콘의 대표는 ‘디아블로2’와 ‘와우’를 최고의 RPG 게임으로 꼽는다. 그는 “많은 대중을 상대로 개발하기보다는, 게임을 평소에 즐기는 전 세계 유저들을 위한 게임”이라고 말했다.

[엔젤스톤 스토리 소개]

(1부) 평화롭던 로메니스 대륙은 악마들의 등장과 함께 어두운 운명의 길을 걷게 된다. 악마들이 지상으로 올라온 이유는 알 수 없었지만 인간들은 자신을 지키기 위해 악마들과 맞서 싸웠다. 하지만 인간의 힘으로는 악마를 상대하기엔 역부족이었고 지상은 순식간에 황폐해져 갔다.

그러던 도중 천사들이 악마들을 처단하기 위해 지상으로 내려와 인간의 편에 서게 되고 이것이 대전쟁의 시작이었다.

(2부) 인간은 천사들과 힘을 합쳐 악마들과 싸웠고 힘을 합친 천사와 인간은 강한 힘을 발휘했다. 천사와 인간은 악마들을 몰아내는데 성공하는듯 보였지만, 배신자로 인해 천상의 문이 닫혀버리게 된다. 천상의 문이 닫힌 천사들은 힘을 잃었고 악마들에게 무참히 살해당하게 된다.

악마들은 기세를 몰아 지상을 장악했고 지상은 더 이상 인간이 살 수 있는 곳이 아니게 됐다. 악마들이 승리한 뒤 인간들은 절망의 나날을 보내게 된다.

그러던 도중 천사의 힘을 쓰는 인간이 악마를 무찌르며 생존자들 앞에 나타났다. 숨어 지내던 생존자들은 천사의 힘을 쓰는 자를 영웅이라 부르며 희망을 가졌고 자신들도 악마들과 맞서기 위해 밖으로 뛰쳐나왔다. 이 사건은 저항군이 만들어지고 인간들이 뭉치는 계기가 된다. 인간들은 엔젤 스톤의 존재를 알게 되고 저마다 힘을 얻기 위해 전장으로 뛰어든다. 때는 바야흐로 영웅의 시대를 맞이하게 된다.

[엔젤스톤 캐릭터 직업 소개]

분노의 전사.

과거 제국을 수호하는 기사였지만 어둠에 물든 뒤 제국의 명예를 저버리고 그저 싸움만을 위해 저항군에 뛰어든 자들. 대검을 이용한 강력한 근거리 공격과 튼튼한 몸은 대악마들과 마주쳐도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다.

어둠 추격자.

특수부대 출신으로 총기를 이용한 빠른 전투와 특제 폭탄을 이용해 악마들을 상대하는 저항군의 강력한 공격수. 특제 폭탄의 폭발음은 악마들에게 공포의 신호탄이었으며 악마들이 어디에 있든 끝까지 악마들을 찾아내 처단하는 그들은 악마들에게 있어 두려움의 대상이다.

흑영 술사.

강해지기 위해 어둠의 힘을 연구하던 연구자들. 흑영 술사는 마법으로 적을 제어하거나 강력한 공격을 사용하는 것은 물론 창을 이용한 근접 전투에도 강한 힘을 발휘한다. 전방과 후방을 넘나드는 흑영 술사는 전투에서 다양한 전략의 열쇠가 될 것이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엔젤스톤의 몬스터들을 미리 알아보자]

역병의 악마이자 수많은 악마들을 이끄는 군단장이었던 크실리크.

대전쟁에서 천사들에게 큰 피해를 입고 성당에 봉인당하게 되어 많은 힘을 잃었지만 군단장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여전히 강력한 힘을 숨기고 있었다. 크실리크가 봉인 된 마을은 그 힘에 의해 점점 오염되어갔고 크실리크를 무찌르기 위해 수 많은 사람들이 검을 쥐었지만 그들의 힘만으로는 상대할 수 없었다. 버림받은 마을은 점점 죽음의 땅으로 변하고 있었다.

로뎀의 숲을 차지한 또 다른 몬스터 아라크논.

자신과 새끼들의 보금자리로 만들기 위해 숲의 에너지를 호시탐탐 노리던 괴물 아라크논. 하지만 숲의 수호수였던 로뎀의 힘이 너무 강해 숲을 차지하는 것을 번번히 실패하고 있었다. 그러나 크실리크의 영향으로 숲이 오염되고 로뎀이 타락하자 숲을 노리던 아라크논은 쉽게 숲을 차지할 수 있게 된다.

크실리크와 악마들에게서 도망치던 인간들은 숲을 지키던 아라크논의 먹잇감이 되었고 성스러운 에너지가 넘치던 로뎀의 숲은 이제 도망자들의 무덤으로 타락해버렸다

요괴와 악마의 혼혈이었던 릴림.

강력한 힘을 가진 악마임에도 불구하고 악마들 사이에서 인정받지 못하는 존재였던 릴림은 자신의 외로움을 달래고자 지상으로 향하게 된다. 릴림은 지상을 돌아다니다 고대의 사원을 발견하게 된고 호기심에 이끌려 사원으로 들어가게 되지만 곧 사원의 보물을 지키는 자들이 릴림의 앞을 막아선다.

릴림은 사원의 존재에 더 관심을 갖게 되고 그들이 지키고 있는 것을 갖고자 했다. 자신의 능력을 이용해 사원을 지키는 자들을 현혹시키고 자신의 것으로 만든 릴림은 사원의 보물을 갖기 위해 지하로 내려갔다.

네번째 영지에서 저항군을 기다리는 잔혹함의 대명사, 그리드 형제.

16세가 되던 해 동생을 학대하던 아버지를 자신의 손으로 직접 죽이게 된 빌 그리드. 첫 살인은 그에게 굉장한 흥분과 황홀감을 안겨줬다. 빌 그리드는 아버지를 죽인 걸로는 만족하지 못하고 동생과 함께 수 많은 사람들을 잡아 고문하고 죽인다. 결국 그들의 끔찍한 악행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되고 지하 감옥에 갖히게 된다.

그들이 기억에서 잊혀질 때쯤 악마들이 지상으로 올라오게 되고 감옥을 지나치던 아포칼립스의 눈에 띈 그리드 형제는 아포칼립스의 힘을 받아 악마로서 새로이 각성하게 된다.

메마른 땅을 지키는 거대 수호신 베르미스.

메마른 땅에 사는 황금 모래 부족은 베르미스를 신처럼 떠 받들며 공물을 바치곤 했다. 아포칼립스가 지상으로 올라왔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이 베르미스였다. 아포칼립스는 마기를 이용해 베르미스를 타락시켰고 제단에 가두어 버린다.

베르미스는 점점 흉폭해져 자신에게 다가오는 모든 이를 공격했고 그것은 황금 모래 부족도 마찬가지였다. 점점 포악해지는 베르미스를 잠재우고자 황금 모래 부족은 자신들을 대신할 희생양을 찾기에 이른다.

인간계를 지옥으로 만들려는 아포칼립스.

인간과 괴물을 가리지 않고 악마로 만들어버린다. 아포칼립스는 원래 천사였지만 악마들이 지상으로 올라왔을 때 앞에 서서 악마들을 이끌고 나타난 타락 천사 중 한명이었다.

아포칼립스는 추방당한 자신의 주군을 따라 천상을 빠져나왔고 스스로 악마로 각성하는 길을 선택했다. 그는 지상을 타락 시킨 뒤 남아 있는 천사들의 완전 소멸을 위해 지상에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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