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하 국방위원장은 “인터넷 게임 중독은 국민의 초미의 관심사 중 하나다. 빨리 해결이 되어야 하다고 생각한다. 게임으로 인해 아이들은 학업에 제대로 정진하지 못하고, 고장이 나는 사람이 많다”는 의견을 전했다.

이어 “최근 강원도 22사단에서 일어난 총기 난사사건의 임병장을 예로 보자. 그는 고등학교 시절 게임 중독에 빠져 사회로부터 고립되어 자기만의 세계에 살고 다른 사람과 어울리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군대라는 전혀 다른 환경에서 적응을 하지 못하고, 사고가 난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게임 중독이 얼마나 심각한 문제인지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황 국방위원장은 “게임 중독에 대해서는 국가와 청소년을 위해 고민을 하고, 해법을 찾아야한다. 하지만 과도한 규제는 산업에 엄청난 피해를 입힌다. 게임 산업을 어떻게 할 수 있을지 이번 토론회에서 좋은 의견을 수렴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이야기하며 축사를 마무리했다.

한경닷컴 게임톡 황인선 기자 enutty415@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