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매출 3760억-당기순이익 1800억 원....이익률 68% 최고

스마일게이트의 영업이익이 2550억원으로 게임업계 2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스마일게이트 홀딩스(대표 권혁빈)가 2013년 실적 결산(이하 연결기준) 결과, 매출 3760억원(81% 증가), 영업이익 2550억원(108% 증가), 당기순이익 1800억원(133% 증가)을 기록했다.

전세계 게임 중 단일게임으로 연 1조원 이상의 현지 매출(2013년 기준)을 기록 중인 글로벌 1위 FPS게임 ‘크로스파이어’는 중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에서 스마일게이트 홀딩스 전체 매출액에서 상당부분을 차지해 고속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 (그룹사 전체)는 매년 평균 51%의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남미(브라질) 등의 신흥시장에서도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 매출은 넥슨(NXC), 엔씨소프트 등에 이어 게임업계 내 5위를 기록했으나, 영업이익 면에서는 업계 2위에 해당하는 호성적이다. 특히 영업이익률의 경우 약 68%로 국내 게임업계 최고 수준이다.

또한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는 2014년에도 ‘크로스파이어’의 중국 및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권역에서 지속적인 흥행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내 2종의 신작(‘파이팅스타’, ‘아제라’) 서비스로 한국 매출액의 비중이 높아질 전망이다. 또한 내부 스튜디오에서 개발중인 대작 MMORPG를 비롯, 다수의 온라인게임을 개발하고 있어 향후 국내 및 해외에서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지속적으로 갖춰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스마일게이트의 투자 자회사인 MVP 창업투자 또한 펀드규모(AUM) 3700억원으로 최상위권 벤처캐피탈(VC) 업계 2위(투자규모 2013년 기준)를 차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전략적 투자사업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홀딩스 대표는 “2013년 국내외 온라인게임 시장의 전반적인 흥행 부진에도 불구하고 ‘크로스파이어’의 꾸준한 약진으로 스마일게이트는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공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올해는 ]크로스파이어‘뿐만 아니라 내부 개발 및 서비스 예정 게임들로 신규 매출을 창출하며 성장곡선을 이어나갈 것이다. 투자 및 창업지원 활동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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