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매출 200억 원, 영업이익 5억 원, 당기순이익 63억 원 기록

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078340](대표 송병준, www.com2us.com)는 12일 실적 발표를 통해 2013년 4분기 매출 200억 원, 영업이익 5억 원, 당기순이익 63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매출 24%, 영업이익 378%, 당기순이익 400% 증가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2013년 연간 매출액은 역대 최대인 814억 원, 영업이익 77억 원, 당기순이익 194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 6% 증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2%, 5% 감소한 수치이다.

컴투스의 2013년 4분기 상승세 및 연간 최대 실적 달성은 ‘돌아온 액션퍼즐패밀리’, ‘컴투스프로야구 for 매니저’ 등 새로운 히트작의 출시와 ‘골프스타’, '타이니팜', ‘히어로즈워’ 등 기존 인기작들의 지속적인 흥행에 따른 것이다.

뿐만 아니라 연간 해외매출이 약 33%로 국내 모바일 게임 업체로는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점 역시 주목할 만 하다. 자체 모바일 게임 소셜 플랫폼인 ‘컴투스 허브’를 바탕으로 한 지속적인 해외 공략과 수준 높은 게임성이 해외에서도 널리 인정받고 있는데 따른 성과로 풀이된다.

반면, 카카오 플랫폼 게임의 매출 비중 증가로 인한 지급수수로 상승 및 인원 증가에 따른 인건비 등 고정비 증가로 인해 연간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감소했다.

컴투스는 실적 발표와 함께 공개한 2014년 경영계획에서 매출 1,015억 원, 영업이익 177억 원, 당기순이익 155억 원으로, 2013년 대비 25% 증가한 매출과 129% 증가한 영업이익을 목표했다. 아울러 해외 매출 400억 원을 달성해 전체 39%로 비중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국내 시장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영 성과를 높여 매출 확대 뿐만 아니라 영업이익률 역시 회복하겠다는 경영전략을 표명한 것이다.

컴투스는 2014년 이러한 경영계획 달성을 위해 모바일 게임 명가로서의 개발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 약 25종의 신작 게임을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전통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는 캐주얼 게임과 3D그래픽의 실감나는 스포츠 게임, 사용자의 집중도가 높은 대형 RPG(역할수행게임) 등 기대작들을 선보이며 국내외 모바일 게임 시장을 이끌어 갈 계획이다.

컴투스 CFO 최백용 전무이사는 “컴투스는 ‘슬라이스 잇!’, ‘홈런배틀’, ‘골프스타’ 등 매년 새로운 글로벌 히트작을 통해 글로벌 오픈 마켓에서 모바일 게임 개발력을 인정받아 왔다.”며, “2014년 컴투스는 수준 높은 여러 게임들로 시장 공략을 해 나갈 것이며, 게임빌과의 글로벌 통합 서비스 플랫폼 공동 구축 등 전략적 파트너쉽을 강화해 국내외 모바일 게임 시장을 이끌어 나가는 선도적인 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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