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부터 서류접수, 강연 및 채용상담도 진행

▲ 상반기 공채를 실시하는 넥슨

[게임톡] 온라인 게임업체 ㈜넥슨(대표 서민)과 게임하이㈜(대표 김정준)가 상반기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경력직은 모든 분야에서 채용을 진행하며 1년 이상의 유관 경력이 있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신입은 게임프로그래밍과 게임아트, 게임기획, IT엔지니어, 해외사업 등 다섯 분야로 2년제 또는 4년제 대학을 졸업했거나 오는 8월 졸업예정이면 지원 가능하다.

처음으로 공개채용을 실시하는 인턴사원은 방학 중 근무가 가능한 2년제 및 4년제 대학생을 대상으로 모집한다. 신입과 경력, 인턴을 통틀어 150명을 채용할 계획이며, 넥슨 채용 홈페이지(http://career.nexon.com)에서 오는 13일부터 30일까지 지원을 받는다.

이번 공채의 특징은 한층 빠르고 간결해진 채용과정을 통한 신속한 결과 발표와 연구 과제 인턴 도입이다. 기존의 전문적인 업무 역량 검증 절차를 유지하되 현업과 기술 면접을 통합하고 전형 별 결과 통보 기간을 줄여 최종 합격자 발표까지 걸리는 기간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6월부터 근무하게 되는 인턴사원은 게임프로그래밍에 특화된 연구 과제 인턴과 개발 외 부서에 근무하는 일반 인턴으로 나뉜다.

연구 과제 인턴으로 선발되면 3개월간 조를 이뤄 넥슨에서 부여하는 연구과제를 수행하며, 인턴 수료자 중 우수한 성과를 보인 경우 우선 채용의 기회가 주어진다.

넥슨 관계자는 “학생들에게는 현업 개발자들과 함께 프로그래밍 등 게임 개발업무를 직접 경험하며 실력을 쌓고 업무 이해도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며, 회사 입장에서는 우수한 개발인력을 육성할 수 있어 마련한 제도”라고 설명했다.

넥슨과 게임하이의 이번 공개채용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넥슨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는 23일부터 3일간 코엑스에서 열리는 넥슨 개발자 컨퍼런스(NDC) 현장의 채용상담 부스에서도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특히 4월 25일(수)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열리는 ‘NDC 커리어 세션’을 통해 ‘마비노기 영웅전’을 개발한 넥슨 이은석 디렉터가 “게임 회사에서 일하고 싶어요”라는 주제로, 마비노기 영웅전 기획자로 재직중인 오동석 연구원이 “게임기획자가 되고 싶어요”라는 주제로 취업준비생들을 위한 강연도 진행한다

넥슨 임형준 인사팀장은 “취업이 어렵다고 하지만 실제로 사람을 뽑는 것도 쉽지 않아 대대적인 공개채용을 실시하게 됐다”며 “문턱을 낮추기 위해 채용절차도 간소화하고 기간도 줄인 만큼 창의적인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넥슨의 자회사인 온라인 게임 운영 전문기업 ㈜넥슨네트웍스(대표 정일영)도 운영사업 및 고객지원, 경영지원부문 등 세 분야에 걸쳐 오는 15일까지 상반기 공채를 진행중이며, 연령이나 학력, 전공 등에 관계 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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