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이게 진짜 안드로이드 마케팅이다’ 출간 2개월 여전히 랭킹 수위

중국에서 450만 동접자를 기록한 게임 ‘크로스파이어’의 개발사의 CEO가 반한 책. 게임업계 ‘파워맨’으로 통하는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대표가 최근 책 한권에 꽂혔다. 바로 ‘이게 진짜 안드로이드 마케팅이다’라는 책이다.

이 책은 지난해 출간 15일 만에 알라딘 신간 베스트 1위에 오른 김진 (주)머니매그넷 대표 역저다. 실제 웹과 앱 전문 사업가가 실전 안드로이드 마케팅의 핵심만을 담았다. 앱 기획, 개발, 마케팅 및 출시, 성과 측정 등의 앱 사업 전 영역 실무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다. 게임톡은 김진 대표의 친구인 권혁빈 대표(사진)가 직접 보내온 서평을 싣는다. [편집자주]

2009년 11월, 한국에서 KT가 아이폰 서비스를 시작하기 전부터 스마트폰 생태계의 가능성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왔다.

안드로이드 시장은 2009년 이후 불과 3~4년 사이 그 규모나 내용에 있어 실로 엄청난 변화와 발전을 해오고 있다.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 기기와 이 같은 스마트 기기에서 운용되는 앱은 이미 100만개를 훌쩍 넘어서고 있다.

구글의 안드로이드 출시 이후, 노키아의 심비안, 블랙베리가 침몰하는 것을 지켜봤다. 더 이상 웹 플랫폼이 아닌 스마트폰앱 플랫폼으로 shift될 것을 머리가 아닌 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일찍부터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한 모바일 사업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가졌음에도 내가 발을 딛고 있는 곳이 PC온라인이었기 때문에 모바일 비즈니스에 대한 감각을 익히는데는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되었던 것 같다.

이제 모바일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투자, 사업들을 운영하고 있는 입장에서 현장에서 보고, 듣고, 체험한 적지않은 정보와 경험을 쌓게 되었다.

분명 이 비즈니스의 1분, 1초는 지금까지 경험했던 시간들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더 많은 일들이, 더 빠르게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하루하루 아니, 순간순간 체험하고 있는 중이다.

현재 국내에서 모바일 관련 개발, 비즈니스를 진행하고 있는 대다수가 PC온라인 경험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점은 그만큼 수많은 시행착오를 담보로 할 수밖에 없다.

필자도 역시 사업에 있어 항상 신중함을 잃지 않으려 고민에 고민을 하지만, 막상 현장에서는 경험하지 못했던 일들로 인해 적지않은 시행착오를 겪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오랜 친구인 김진 대표의 저서, ‘이게 진짜 안드로이드 마케팅이다’는 지금까지 현장에서 단편적으로 경험했던 수많은 퍼즐 조각들을 비로소 하나의 그림으로 형상화 해준, 고마운 지식이 되어 준 것 같다.

이 책의 장점은 앱에 대한 기획, 개발, 마케팅 등 전 분야를 두루 다루고 있다는 점. 그래서 앱 사업가뿐 아니라 앱 기획자, 앱 개발자, 앱 디자이너 등을 막론하고 안드로이드 앱 사업을 염두에 두고 있는 모든 이에게 필요한 책으로 호응을 받고 있다.

시장을 부분으로 이해하고 있는 많은 모바일 업계종사자, 혹은 이 시장으로 뛰어들려 하는 새로운 도전자들이 이제 이 책을 통해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업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대표이사>

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


■ ‘이게 진짜 안드로이드 마케팅이다’는?

‘이게 진짜 안드로이드 마케팅이다’는 실제로 현장에서 보고 느끼고 확인한 ‘살과 뼈를 발라낸’ 책이다. 관련 분야 사람이라면 필독서로 삼을 만한 미덕을 갖고 있다.

김진 (주)머니매그넷 대표는 오라클, NHN 등에서 근무하며 쌓은 내공과 플레이포럼을 운영하여 앱(겜픽)을 직접 출시하여 얻은 경험을 이 책에 오롯이 담아냈다. 아무도 제대로 진단할 수 없었던 안드로이드 시장의 생태계를 속속들이 체험한 결과물이다.

김진 대표는 이 책을 출간 이후 영문판에 올인하기로 했는데, 예상 밖의 반응으로 늦어지고 있다. 실제로 대학교 등 여러 곳에서 강의 의뢰가 이어지고 있다. 처음 4대 서점에만 계약을 했는데 지금 15군데로 늘었다. 각종 온오프라인 서점 마케팅 세일즈 분야 순위에서 인기 순위 1~3위에 올라 있다. 최근에는 구글 Play에서 '주목할 만한 신간도서'에 선정되었다.

김진 대표는 실제로 하루 3시간 모바일 플랫폼 서비스 개발을 위해 투자하고 있다. 베타 버전까지는 혼자서 개발과 강의, 영문판 집필을 병행하겠다는 것.
 

관련기사

저작권자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