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강문화산업대학교 경기게임상용화지원센터, 전국 신생 게임기업 지원

청강문화산업대학교 경기게임상용화지원센터는 오는 11월 30일까지 국내 게임산업의 발전을 위해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신생 게임기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전국의 창업 5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게임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테스트, 운영 및 마케팅 인력을 제공한다.

경기게임상용화지원센터는 2009년, 경기권 게임산업의 육성 및 활성화를 위해 청강문화산업대학교에 설립됐다.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도내 게임업체에 연간 500만 원 한도로 개발 품질관리와 표적집단 게임테스트 인력을 무상으로 지원해왔다. 이번에 신규로 경기도 이외 지역의 게임기업에 대한 상용화 지원이 추가된 것이다.

이번 신생 기업의 게임 상용화 지원은 개발보조, 개발품질관리, 표적집단 게임테스트, 게임운영, 게임마케팅 이상 5가지 분야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콘텐츠스쿨의 게임전공 재학생을 중심으로 게임의 재미와 몰입도, 버그 테스트 등 다각적인 품질 관리 업무가 진행된다.

경기게임상용화지원센터는 약 2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국 10~20개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창업 5년 이내의 기업이면 소재지에 상관없이 경기게임상용화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게임 테스트 등 게임기업에 대한 자세한 지원 내용은 청강문화산업대학교 경기게임상용화지원센터 홈페이지(http://www.gtos.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경기게임상용화지원센터장을 맡고 있는 콘텐츠스쿨 신대영 교수는 이번 전국 신생 게임기업 지원에 대해 “최근 게임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테스트와 운영 그리고 마케팅 분야가 게임의 성공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일반 테스터와 달리 전문적인 업무가 가능한 게임전공 재학생이 실무에 참여해 상용화 특화 인력이 필요한 국내 신생 게임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콘텐츠스쿨은 애니메이션과 만화창작, 게임 분야에 전문성을 보유한 스쿨로 국내외 애니메이션∙게임 페스티벌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대표적인 창작 스쿨이다. 이중 게임전공은 1999년부터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에 학생 제작 프로젝트 및 졸업작품, 산학 프로젝트 결과물을 출품해 왔다. 콘텐츠스쿨 게임전공은 오는 11월에 열리는 지스타 2013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콘텐츠스쿨은 이달 4일(수)부터 30일(월)까지 실시되는 2014학년도 수시 1차 모집에서 면접전형 100명을 포함해 총 267명을 선발한다.

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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