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행시간 측정 보상 방식, 출시 후 평균 5분 이상 실행 68%, 경품 베팅 시스템

모바일 광고 리워드앱이 진화하고 있다.

리워드앱이란 주로 광고를 보고 앱을 설치하는 ‘설치형 보상 광고’의 형태로 사람들에게 친숙하다. 하지만 8월 18일 레디벅이 출시한 ‘껨포인트’는 기존 리워드앱과 달리 ‘진성유저 확보형 광고’로 차별성을 가지며 이목을 끌고 있다.

기존의 리워드앱의 경우 앱 출시 후 인위적으로 순위를 올려주는 효과 때문에 업계에서 사용되기는 했지만, 실질적 사용으로 전환되는 경우가 드물다. 또한 사용자가 앱을 설치한 후 보상으로 현금이나 현물을 교환하고 나면 해당 앱을 삭제하는 비율이 95%에 육박한다. 따라서 리워드앱에 막대한 광고비를 지출하는 업계에서는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사용 되는 경우도 많았다.

하지만 ‘껨포인트’는 설치에서 실행시간까지 측정해 보상하는 방식으로 게임 유저들은 초기 보상을 받기 위해 게임을 설치한 후 일정 시간을 플레이해야 한다. 따라서 게임 시간이 늘어날수록 게임의 특성을 충분히 경험하며 진성유저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껨포인트’ 관계자는 출시 후 집행된 이벤트 게임의 실제 실행시간이 일 평균 5분 이상 되는 사용자가 68.5%에 육박한다고 전했다. 해당 광고 방식은 특허출원까지 마친 상태다.

또한 여기에 ‘경품 베팅 시스템’도 독특하게 작용한다. 이 시스템은 게임을 오래한 만큼 자동으로 베팅 포인트를 올릴 수 있고 보유한 포인트로 유저가 직접 베팅도 할 수 있어 게임의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가장 많은 포인트를 베팅한 유저는 다양한 경품을 보상으로 받게 된다. 경품을 받지 못한 유저들을 위해 ‘껨또’라는 즉석 복권 시스템도 마련되어 있다.

김천일 레디벅 대표는 “껨포인트의 진성유저 확보형 광고방식이 모바일 게임 광고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시작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 인기게임 제휴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게임 유저들에게는 꼭 필요한 필수 어플로, 게임사에는 게임의 성공적인 마케팅을 돕는 필수 플랫폼으로 껨포인트를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게임톡 황인선 기자 enutty41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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