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속의 한줄-유저스토리북-인투잇-리드빌드 등 다양한 책 어플 각광

바야흐로 '소셜 리딩'의 시대다. 스마트폰 보급의 증가와 소셜 플랫폼의 정착으로 사람들의 독서 습관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혼자 읽고 이해하던 소극적 독서에서 사람들과 함께 읽고 공유하는 적극적 독서가 대세다.

소셜 리딩은 책을 읽으면서 느낀 생각과 감정을 기록해 SNS상의 지인들과 공유하며 책을 더욱 풍부하게 이해할 수 있다. 독서 자체가 주는 의미만큼이나 자신의 생각을 다른사람과 난는 과정 또한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런 소셜 리딩을 지원하는 특화 SNS를 짚어보자.

■ 책 속의 한줄

▲ 책 속의 한줄
'책속의 한줄'은 내 마음을 움직인 책 속의 문장을 공유하는 북SNS(아이폰, 안드로이드 지원)이다. 내가 등록한 한 줄과 마음에 든 문장을 모아 볼 수 있으며, ‘인기 한 줄’, ‘최신 한 줄’ 그리고 책과는 무관하지만 감동을 주는 문구를 실시간으로 확인 할 수 있다.

순수 독자들의 공감으로 만들어진 ‘인기책 랭킹’은 기존 온라인 서점의 베스트셀러와 달리 좋은 책을 고르는 차별화된 기준을 제시해주고 있다. 독자들이 능동적이고 다양한 독서 경험을 나눌 수 있는 앱으로 삼성경제연구소의 ‘CEO에게 꼭 필요한 앱’ 목록에 선정되기도 했다.

■ 유저스토리북

▲ 유저스토리북
사용자가 읽었거나 읽고 싶은 책을 등록하고, 책의 감상과 인상 깊은 구절을 다른 사용자들과 나눌 수 있는 웹 기반 북 SNS다. 사용자의 독서성향을 분석해주고 취향에 따른 책을 추천해준다. 트위터 팔로잉처럼 다른 사용자가 선택한 책을 읽을 수 있는 ‘따라 읽기’ 기능이 있어서 다른 사용자가 읽은 책을 보고 내 서재에 추가하여 읽을 수 있다.

■ 인투잇

▲ 인투잇
영화, 음악, 책을 통한 경험을 SNS를 통해 공유하는 앱이다. 인상 깊었던 장면, 인용구, 동영상 등을 게시할 수 있다. 자신이 감상한 영화나 책의 여운이 사라지기 전에 자신의 느낌을 기록하고 같은 감성의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다.

■ 리드빌드

▲ 리드빌드
저자가 직접 자신의 책 전문을 게시하고 독자들로부터 피드백을 받는다. 독자들은 저자의 각 문단마다 자신의 의견을 적을 수 있어 독자도 새로운 저자가 될 수 있다. 댓글을 통해 저자와 독자들이 함께 대화할 수 있는 소셜 독서 도구이다.

김천일 책속의 한줄 개발사 레디벅 대표는 “책 관련 SNS의 잇따른 출시는 독서에 있어서도 이를 활용하고자 하는 독자들의 니즈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앱 자체에 SNS기능을 도입해 책에 대한 독자 간 대화를 활발히 하고 특정 책을 읽는 사람들 간에 긴밀한 관계를 형성하는데 상당한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출처 : 책속의 한줄
홈페이지 : http://m.liking.co.kr/booksns

한경닷컴 게임톡 황인선 기자 enutty41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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