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로스 7개-픽토소프트 6개-유비누리 4개 등 사업자 선정

인크로스(대표 이재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이하 콘진원)이 주관하는 ‘모바일게임 글로벌 퍼블리싱 3차 사업’ A분야의 퍼블리셔 사업자로, 픽토소프트와 유비누리는 각각 B와 C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내 중소 모바일게임 개발사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콘진원이 추진하는 민관합동 사업이다. 앞서 지난 1, 2차 사업에서 참신한 모바일 게임을 발굴하여 해외 진출 활성화를 도모해왔다.

이번 3차 사업에서는 인크로스, 픽토소프트, 유비누리가 글로벌 퍼블리셔로 선정됐다. 총 250여 개의 개발사가 게임을 접수한 가운데 17개 개발사가 계약에 성공했다. 인크로스는 7개, 픽토소프트 6개, 유비누리가 4개의 개발사를 각각 맡았다.

인크로스가 퍼블리싱을 전담하게 된 7개 모바일 게임 개발사는 씨에이치게임즈, 엑스지오, 노크노크, 부나비게임즈, 엔제이에스 등이다. 픽토소프트는 블루핑거, 모리소프트, 찰라브로스, 펀프레소, 게임젠, 상상디지탈의 6개 회사다. 유비누리는 투온, 프리키노게임즈 등 4개 회사이다.

앞으로 3차 글로벌 퍼블리싱 A, B, C 3개 사업자는 콘진원, 개발사와 협의를 통해 선정한 우수 모바일 게임에 대해 개발선급금 지원 및 해외 현지화, 마케팅 등 글로벌 퍼블리싱 서비스를 위한 전 과정을 지원하고, 글로벌 마켓에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정상길 인크로스 컨텐츠사업본부장은 “미국의 E3, GDC, 독일의 게임스컴, 중국 차이나조이 등 전세계 유수의 게임 박람회에 참가하며, 130개가 넘는 해외 모바일게임 개발사 및 마켓사업자, 통신사들과 네트워크를 쌓았다”며 “그 동안 프리미엄급 모바일 게임을 퍼블리싱하여 배급한 경험을 살려, 국내 우수 모바일 게임들이 해외 시장에 성공적으로 서비스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성필 픽토소프트 대외협력사업부장은 "픽토소프트는 지난 10년간 모바일 게임 산업에 종사하며,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개발 및 퍼블리싱하면서 성장해온 회사이다. 피처폰 게임부터 스마트폰 게임까지 ‘이달의 게임’, ‘코리아어워드베스트 앱’ 등 다양한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지난해 모바일 글로벌 퍼블리싱 사업 2차에도 참여한 바 있다"며 “이미 가지고 있는 다양한 노하우와 운영 전략을 통해 국내의 우수하고 가망성 있는 개발사들의 게임을 국내외 시장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성조 유비누리 글로벌 퍼블리싱팀장은 이번 사업에서 “일본, 대만, 미국, 유럽, 동남아시아 등 해외 주요 시장을 거점으로 하여 오랜 기간 동안 업무협력을 지속해온 각 지역별 현지 퍼블리싱 파트너 및 자체 조직과 함께 오픈 마켓은 물론 각 지역별 판매 증진을 위한 글로벌 퍼블리싱의 전 분야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국내개발자의 게임을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퍼블리싱 하고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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