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소재 4년제 1호 게임모바일콘텐츠학과도 개설

상명대 박사 2호 권용만 교수-이대웅 교수-박소영 게임모바일콘텐츠학과장-박사 1호 윤형섭 교수(왼쪽부터).
[게임톡] 상명대학교 대학원에는 전국 최초 생긴 이색학과가 하나 있다. 바로 1996년에 생긴 ‘게임학과’다. 벌써 박사만 3명을 배출했다. 석사는 70여명이 넘는다.

특히 올해는 디지털스토리텔링, 디자인, 캐릭터, 영상, 애니메이션 등을 기반으로 하는 상명대 게임모바일콘텐츠학과가 지난 3월 1일 개설됐다. 서울 소재 4년제 대학으로는 최초다. 앞으로 이 학과는 대학원 게임학과의 석, 박사과정과 유기적이고 심화적인 연계를 통해 체계적으로 게임을 연구할 기반을 마련했다.

17일 게임 편견타파 컨퍼런스가 상명대 밀레니엄관 5층에서 열리는데 크게 기여한 것은 게임학과 개설을 주도한 이대웅 교수의 역할이 컸다. 그는 현재 한국게임학회 회장이다. 또한 윤형섭-권용만 가천대 두 교수를 대한민국 게임학 박사 1,2호로 배출하기도 했다.

상명대 게임학과 박사를 수료한 송현주 숭의여자대학 겸임교수는 “게임학과는 프로그램, 그래픽, 디자인(게임기획) 등을 실무적인 프로젝트로 진행하고 학술적인 연구를 한다”며 “서울 최초 게임학과가 생겨 선배들이 교수, 연구자, 정부쪽에 많이 자리잡아 큰 도움을 받는다”고 전했다. 현재 상명대 대학원 게임학과는 SNOOK라는 자체 게임사를 운영한다.

컨퍼런스에서 담소를 나누는 참석자들.
이날 행사에는 이대웅 교수를 비롯, 발표를 한 게임학과 박사 1호 윤형섭 가천대 교수, 2호 박사 권용만 가천대 인터랙티브미디어학과 교수와 박소영 게임모바일콘텐츠학과 학과장이 학생들과 함께 참여해 행사를 빛냈다.

박소영 교수는 “올해 첫 개설된 게임모바일콘텐츠학과는 교내 벤처기업 2곳과 멘토링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로 작품으로 개발하여 서비스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첫 신입생 20명에 대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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