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5년만에 글로벌 동시접속 90만 명이라니...”
크래프톤의 대표작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가 서비스 8주년 기념 업데이트 효과로 PC 플랫폼 스팀 글로벌 동시접속자 90만 명을 기록했다.
지난 3월 12일 ‘배틀그라운드’ 8주년을 맞아 기념 이벤트가 시작됐다. 패치 업데이트는 독특한 브랜드들과의 콜라보, 클래식 맵 부활과 사녹 개편 등은 유저 호평이 쏟아졌다.
업데이트 효과는 바로 나타났다. 12일 당일에만 최대 동시접속자 90만 7246명을 기록했다. PC 플랫폼 스팀 기준 5년만에 동접 90만 명 재진입한 것이다. 동접 90만 명 수치는 2020년 4월 이후 처음이었다.
15일에는 이보다 약간 줄어든 약 87만 8,182명이 게임을 플레이했지만 2022년 무료화 전환 이후 하락세였던 게임은 극적인 반전을 이뤄내며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는 평을 받았다. 스팀 플랫폼에서는 여전히 ‘카운터 스트라이크2’ ‘도타2’ ‘배틀그라운드’는 3강 구도를 구가하고 있다.
지난해 ‘배틀그라운드’ PC-콘솔 부문의 연간 매출은 약 1조 원을 기록했다. 2024년 크래프톤 전체 연매출 2조 7098억 원의 약 36.9%에 해당하는 수치다.
출시 8주년을 맞아 크래프톤은 지난 12일 34.2 업데이트와 함께 PC판에서 4월 8일까지, 콘솔판에서는 20일부터 4월 16일까지 기념 이벤트를 진행된다.
이벤트는 8주년 서프라이즈, 럭키 8, 미션: 8 등 이벤트 미션을 수행하면 8주년 기념 왕관 엠블럼, 네임플레이트, 승리 댄스, 이벤트 토큰, 밀수품 쿠폰 등 다양한 보상을 받는다. 에란겔 맵에 숨겨진 보물을 찾는 ‘히든 쿠폰’ 이벤트와 ‘파트너 드랍스’를 통해 특별한 보상을 얻는다
이밖에 3월 21~23일 서울 성수동에서 오프라인 ‘PUBG 팬 페스타 서울’을 진행한다. 배틀그라운드 팬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로 구성된다.
배틀그라운드는?
2017년 3월 스팀에서 출시됐다. 2018년에는 스팀 역대 최대 동시 접속자 수 325만 명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2022년 무료게임으로 전환했지만 2023년 7월부터 본격적으로 유저수가 증가했다.
배틀그라운드는 차세대 엔진 ‘언리얼엔진5’로 교체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 이용자들이 직접 콘텐츠를 제작하고 플레이하는 '사용자 제작 콘텐츠(UGC)'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CPC(Co-Playable Character)’ 시스템도 주목받고 있다. ‘PUBG Ally’로 도입될 이 기능은 이용자가 AI 캐릭터와 팀플레이를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