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플 이원만 디렉터가 28일 라이브 방송 '아라드 주민센터'로 던전앤파이터 내에서 불쾌감을 조성하는 혐오 표현을 절대 용납할 생각이 없다고 다시금 강조했다.
이 디렉터는 "최근 이슈로 떠오른 상황을 말씀드리겠다. 던전앤파이터 입장은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가치를 훼손하는 모든 차별과 혐오를 반대하며 처음 공지했던 입장과 달라지지 않았다"며 방송을 시작했다.
이 디렉터 설명에 따르면 해당 기조는 회사 내부, 외부 가리지 않고 모두 동일하게 적용된 사안이다. 현재 던전앤파이터 개발진은 앞선 공지에서도 언급했듯이 특정 외주사에서 작업한 작품에 그치지 않고 이슈가 되고 있는 리소스를 포함한 모든 작업물을 검토하고 있다.
그는 "타인에 대한 혐오가 포함돼 있다고 추정되거나 그렇게 보이는 리소스가 없는지 조사 중이다. 다만 던전앤파이터는 오랜 역사를 거친 게임이다. 그 확인에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 디렉터는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최대한 조사를 진행하며 문제가 되는 기간이라면 고쳐나갈 예정이며 명확한 사실 관계 조사 이후 필요한 조치를 진행하겠다. 다시 강조하지만 유저들에게 불쾌감을 제공하는 혐오 표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반대한다. 이후에도 절대 용납할 생각 없다"고 재차 강조하며 방송을 마쳤다.
이 디렉터의 방송을 본 유저들은 "던전앤파이터 페스티벌에서 봤을 때만 해도 웃으면서 같이 사진 찍었는데 표정과 말에서 현 상황이 정말 안 좋다는 것이 느껴진다", "확신을 심어줘서 고맙다", "던전앤파이터 유저들도 모든 혐오와 비하 표현을 거부한다" 등 응원과 격려를 보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