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하반기 얼리 액세스를 목표로 개발 중인 대규모 PvP 게임 ‘워헤이븐’이 6월 연이어 북미 게임쇼에 나간다.
워헤이븐은 9일 미국에서 열린 ‘서머 게임 페스트’와 ‘IGN 서머 오브 게이밍’을 시작으로 11일 ‘퓨처 게임 쇼’, 12일 ‘PC 게이밍 쇼’까지, 북미권에서 영향력이 큰 게임쇼 4곳에 연이어 참가한다.
넥슨은 ‘워헤이븐’의 이러한 행보가 북미 게임쇼 요청에 의해 성사됐다고 밝혔다.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는 중세 판타지 세계관과 강렬한 대규모 액션 PvP가 결합된 ‘워헤이븐’만의 독창적 게임성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할 정도의 수준을 지녔다는 의미이자 하반기 주목해야하는 신작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고 덧붙였다.
9일 오전 4시에 열린 서머 게임 페스트에서는 ‘워헤이븐’의 첫 시네마틱 영상을 공개했다. 시대를 넘나드는 세계 각국의 문화가 결합된 ‘워헤이븐’만의 중세 판타지 세계관과 오로지 냉병기만으로 치열하게 맞붙는 병사들의 강렬한 액션을 감상할 수 있도록 플레이 영상을 함께 편집했으며, 초월적 위력으로 전장을 휩쓰는 영웅들의 화려한 플레이도 담아냈다.
같은 날 오전 6시 30분경에는 북미 유력 게임 전문 매체 IGN에서 개최하는 IGN 서머 오브 게이밍에 참가, 캐릭터별 핵심 전투 스킬과 분대, 진영별 협동 플레이 등 ‘워헤이븐’의 전술적 요소를 포함한 시네마틱 영상의 풀 버전을 보여줬다. 6월 12일부터 14일까지는 신규 맵 ‘시한’을 배경으로 대규모 전투의 독특한 게임성을 집약한 트레일러 영상을 추가로 선보인다.
이어 6월 11일과 12일에는 각각 퓨처 게임 쇼와 PC 게이밍 쇼에 출격한다. 퓨처 게임 쇼에서는 게임 시작부터 훈련소 참여, 플레이 진입, 게임 플레이까지의 기본 과정을 리드미컬하게 연출한 신규 영상을 공개한다. PC 게이밍 쇼에서는 16대 16의 다대다 전투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강렬한 액션과 캐릭터별 전투 모션에 집중한 트레일러 영상을 선보인다.
‘워헤이븐’ 개발을 총괄하는 넥슨 이은석 디렉터는 “높은 영향력을 자랑하는 여러 북미 게임쇼에 출품해 글로벌 시장에 ‘워헤이븐’의 매력을 각인시킬 계획”이라며 “대규모 전투에서 나올 수 있는 다양한 전황과 캐릭터들의 매력적인 면면을 담은 영상들을 통해 글로벌 게이머들에게 확실히 눈도장을 찍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 디렉터는 “6월 19일부터 27일까지 스팀에서 ’워헤이븐’ 얼리 액세스 체험판을 통해 영상 속 다양한 전투 상황을 직접 경험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넥슨은 6월 12일 ‘워헤이븐’ 공식 홈페이지에 세계관 페이지를 오픈한다. 세계 각국의 문화권이 결합된 중세 판타지 세계 ‘헤러스’와 병사, 영웅들의 심층적인 이야기와 함께 전장, 화신, 시석, 진영, 성유물 등 각종 플레이 정보도 익힐 수 있다. 또, ‘워헤이븐’의 매력적인 아트워크와 완성도 높은 배경 음악도 다운받을 수 있다.
서머 게임 페스트에서 공개된 시네마틱 영상은 ‘워헤이븐’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IGN 서머 오브 게이밍에서 공개된 시네마틱 영상 풀 버전은 6월 10일 공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