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3일 2022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분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과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의 흥행이 실적 상승에 기여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810억원으로 작년 대비 900.2%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자체 IP의 성과 확장 및 비게임부분 자회사의 이익율 개선으로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판단했다.

매출은 3388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61.68%, 직전 분기 대비 27.2% 상승했으며 당기순이익은 640억원으로 4억원을 달성한 작년 대비 1만6418% 증가했다. 

매출 구성을 보면 모바일게임 매출은 2131억원으로 작년 대비 152.8% 증가한 반면, PC게임은 150억원으로 20.3% 하락했다. 기타 매출은 1108억원으로 319% 증가했다.

카카오게임즈는 대만에서의 오딘 성공, 우마무스메의 초반 흥행, 스포츠 분야의 계절적 성수기으로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6월 20일 출시한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는 초반 흥행에 이어 7월 말 업데이트 영향으로 양대 마켓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하반기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모바일 및 PC온라인 게임뿐 아니라, 블록체인 게임까지 다양한장르의 콘텐츠를 이용자들에게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수집형 RPG ‘에버소울’, 엑스엘게임즈의 신작 MMORPG, PC온라인 생존게임 ‘디스테라’, 대형 MMORPG ‘아레스: 라이브 오브 가디언즈’ 등의 게임 타이틀과 메타보라의 ‘버디샷(BIRDIE SHOT : Enjoy & Earn)’, 엑스엘게임즈의 ‘아키월드’, 라이징윙스의 ‘컴피츠’ 등 블록체인 게임들도 공개할 예정이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상반기에는 그동안의 서비스 경험 및 노하우를 살려 MMORPG, 서브컬처 등 좋은 작품들이 시장에 안착하는 데 집중했다”며, “하반기부터는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카카오게임즈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들을 선보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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