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대표 권이형)의 온라인게임 '열혈강호'가 중국에서 역주행 신화를 쓰고 있다. 서비스 시작 17년이 넘은 장수게임이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6%나 증가했고 이용자 수도 15% 늘었다. 

엠게인은 흥행 요인으로 지난 6월 2일 새롭게 추가한 중국 우시 지역 신서버 오픈을 꼽았다. 신서버 오픈 후 한꺼번에 수많은 이용자가 몰리면서 전체 채널 이용자 유입이 급증하고, 중국 내 게임 열기가 상승하면서 매출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서버 오픈이 있던 6월 매출은 서비스 이래 최고를 기록했던 지난해 8월에 견줄 만큼 높은 수준이다. 특히 우시 지역 매출은 중국 전체 40%를 차지할 만큼 유저들의 관심이 뜨겁다.

엠게임은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하반기에 월드 추가, 신규 레벨 확장, 신규 장비 추가 등의 업데이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지인을 겨냥한 다양한 아이템 판매와 중추절, 국경절부터 광군제로까지 이어지는 대규모 이벤트를 꼼꼼하게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강영순 엠게임 실장은 “유저들의 니즈를 반영해 최근 오픈한 지역 신서버 오픈 효과가 매출로 나타나고 있다”라며 “신규 가입자와 평균 동시접속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중국 내 열혈강호 온라인의 역주행 신화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열혈강호는 지난 2004년 한국 서비스를 시작으로 2005년부터 중국, 대만, 태국, 일본, 미국, 베트남 등에 진출한 글로벌 장수 인기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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