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가 자사의 신작 '미르M' 쇼케이스 ‘미르 대륙으로의 특별한 동행’을 31일 낮 12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방송으로 진행했다.
이번 쇼케이스는 인기 배우 황정민이 미르 대륙의 안내자 역할을 맡아 은행골, 비천성 등 게임 속 배경을 돌아다니며 생동감 넘치는 '미르M'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황정민은 "게임 최초 한류를 일으킨 '미르의 전설2', 18년의 공백기에도 불구하고 세계에서 먼저 인정을 받아 170여 개국에서 론칭한 미르4은 여러 대기록을 세웠다"며 "영화와 드라마도 한 작품이 시리즈로 오래 사랑받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대단한 성과를 거둔다는 것은 그 이면에 원작의 세계관과 탄탄한 스토리의 힘이 크게 작용했을 것이다"고 쇼케이스를 시작했다.
그는 미르의 전설2가 시작됐던 대지진 발생 이전의 은행골로 향했다. 은행골에 도착한 황정민은 촌장 '주진양'에게서 미르M이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는 게임인지 물었다. 촌장은 "이곳에선 전장의 선봉에 설 뱅가드의 길과 모험과 여행을 주축으로 하는 배가본드의 길이 존재한다"며 "원한다면 언제든 뱅가드와 배가본드 모두 될 수 있으니 고민이 될 때 언제든 만다라를 따라가라"고 조언했다.
모험도 인생도 선택의 연속이다. 가상세계의 인생이라 불리는 게임에서도 마찬가지다. 그리고 모든 선택에는 늘 책임이 뒤따른다.
"미르M은 어떤 선택을 준비했을까?"
김용석 미르M 기획팀장은 전쟁과 모험의 발자취이자 길잡이가 될 '만다라'에서 유저들을 맞이했다. 만다라는 본질이 여러 조건에 의해 변하게 된다는 의미를 가진 만큼 전투 만다라는 전투에 특화된 뱅가드의 길을, 기술 만다라는 모험과 채집을 통해 기술을 향상시키는 배가본드의 길로 인도한다.
유저들은 김 팀장이 서있는 장소에서 전투 만다라와 기술 만다라를 넘나들며 최적의 성장 스탯을 쌓아갈 수 있다. 그는 기술 만다라는 생산, 제작, 강화의 길로 나뉘어져 전투 이외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을 거라고 기대감을 올렸다.
이에 황정민은 "일반적으로 RPG는 장르적 특성상 전투와 전장이 메인이 되기 마련이다. 그 공식만 따른다면 이 게임 역시 그냥 또 하나의 MMORPG일 뿐이다. 풍부하고 다양한 자원과 지루할 틈 없는 성장 콘텐츠 2가지가 미르M만의 차별화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게임 플레이 영상에서는 개발팀이 실제 삶을 반영하기 위해 많은 공을 들였다는 것이 느껴졌다. "어떤 플레이를 지향하든 자신만의 영웅을 완성해 전장 밖에서도 충분한 재미 요소를 만끽할 수 있는 것" 해당 코멘트가 미르M의 가장 기대 포인트가 아닐까 생각된다.
황정민은 유저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돈의 흐름으로 주제를 이어갔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비천성 상점거리에서는 그동안 배가본드의 길로 갈고 닦은 장인 기술이 빛을 발하게 될 것이다.
함현지 CM는 "생산 활동을 통해 확보한 재료와 아이템은 거래소를 통해 실질적인 이익과 보상을 얻는 것은 물론, 장인의 위치에 오르면 주요 거점 도시에 노점을 세워 그동안 갈고 닦은 기술로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첨언했다.
하지만 장인이 되더라도 노점을 운영할 수 있는 장소는 정해져 있다. 운영을 위해 비용을 지불해야 하고 그 비용은 성주에게 세금의 형태로 납부된다. 함 CM은 "그동안 전쟁과 전투의 비중이 높았던 MMORPG의 성장 방식에서 벗어나기 위한 방식이다"고 강조했다.
뱅가드의 길도 배가본드의 길만큼 심오하다.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분석하는 자기 객관화는 언제나 더 높은 성장을 보장한다. 이에 전투 만다라는 능력치를 조합하고 확장시켜 전장에 맞춰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설계됐다.
문파전은 미르 IP의 핵심이라 불리는 전투 콘텐츠다. 미르M에서의 전투는 쿼터뷰 그리드와 충돌이 있는 환경을 고려한 전투 2가지를 특징으로 내세웠다.
김 팀장은 "쿼터뷰로 선보이는 8방향 그리드 전투는 기존 미르의 전설2를 즐겼던 유저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키기 충분할 것이다"며 "체스와 장기 그리고 바둑처럼 제한된 공간과 이동의 제한이 잇는 전장을 배경으로 직업 간의 상성과 거리를 활용한 다양한 전략과 전술을 무한하게 응용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미르M의 전투는 개인전, 문파전, 점령전, 공성전 모두 전투에 필요한 인원 수와 전장의 규모가 점증적으로 확대된다.
그리고 미르M 고유의 시스템인 '화신'이라는 진화가 그 전투의 재미를 극대화시킬 예정이다. "2000년이라는 시공간을 넘어 전장의 최전방에 재림한 무림사조로 미르M은 다시 한 번 미르를 초월할 것이다"고 전한 황장민의 코멘트가 끝나자 미르M의 정식 출시일이 공개됐다.
미르M은 2022년 6월 23일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다. 황정민은 "누구에게나 열린 이 새로운 서사의 시작은 각자의 이야기로 만나 모두의 역사로 써내려져 갈 것이다"며 "당신의 역사가 새로운 전설이 되어 발자취를 남길 수 있길 기대하겠다"고 전하며 쇼케이스를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