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공동대표 이지훈, 김종흔)가 14일 첫번째 온라인 쇼케이스 ‘데브나우(DevNow)’를 개최하고 현재 회사를 이끌고 있는 ‘쿠키런’ IP의 확장성은 물론, 앞으로의 성장을 책임질 신규 IP 프로젝트들의 모습을 소개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이번 데브나우를 통해 ‘쿠키런’이 아닌 신규 IP 기반의 게임 2종의 모습을 선보이며 새로운 도전을 예고했다. 우선 올해 중반 출시를 목표하고 있는 건슈팅 게임 ‘데드사이드클럽’은 무자비한 전투와 경쟁, 생존을 건 흥미로운 세계관을 컨셉적으로 풀어내며 눈길을 끌었다.

해당 영상에는 ‘데드사이드클럽’의 감각적이고 독창적인 매력을 미리 엿볼 수 있는 트레일러와 필레이 장면이 포함됐다. 특히 사이드 스크롤로 진행되는 캐주얼한 총격씬이 최초 노출되며 색다른 슈팅 플레이가 펼쳐질 것을 암시했다. 뿐만 아니라 영상 후반, 서바이벌 대전을 주최하고 개입할 수 있는 핵심 콘텐츠 ‘비홀더 모드’에 관한 단서를 여자 주인공의 입을 통해 제시하기도 했다.

‘데드사이드클럽’은 데브나우 이후 곧바로 1차 CBT(비공개 베타테스트) 참가자 모집에 돌입, 올해 데브시스터즈가 선보이는 첫 번째 신작으로서의 행보를 시작한다. 1차 CBT는 한국 시간으로 오는 23일 오후 2시부터 3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또 하나의 신규 IP 프로젝트인 모바일 건설 시뮬레이션 게임 ‘브릭시티’도 연내 출시 계획을 알렸다. 해당 게임을 상징하는 캐릭터 ‘피포’들이 직접 진행자로 나서며 세계관 및 게임 초반 만나볼 수 있는 실제 영상을 위트 있게 담아냈다. 정화 물질인 브릭으로 다양한 건물과 구조물을 건설해 도시를 꾸미는 재미와 오염으로 멸망한 2522년의 지구를 되살리는 친환경적인 가치, 피포들이 정화된 도시를 거니는 힐링 가득한 장면 등을 선사했다.

데브나우를 통해 데브시스터즈의 대표 IP인 ‘쿠키런’의 확장을 가속화할 신규 개발 게임 및 플랫폼 소식도 발표했다. ‘쿠키런’ 차기작 중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낼 실시간 배틀 아레나 ‘쿠키런: 오븐스매시’는 30명의 유저들이 경쟁하는 치열한 배틀로얄부터 점프발판이나 무빙워크 등 색다른 장치가 가득한 원티드스타 모드, 드넓은 맵 곳곳을 누비며 보물을 획득하는 보물찾기 모드 등 다채로운 플레이 환경을 제공한다. 2023년 1분기 런칭을 목표로 PC 플랫폼부터 모바일, 콘솔 버전까지 순차적으로 준비할 계획이다.

또한 모바일 퍼즐 어드벤처 게임 ‘쿠키런: 마녀의성’은 오븐을 탈출한 쿠키들이 미로 같은 마녀의 성을 모험하게 되는 쿠키런의 오리진 스토리를 중심으로 하는 만큼, 세계관을 그대로 옮겨온 듯한 분위기를 선사했다.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팀이 새롭게 제작에 착수한 모바일 캐주얼 협동 액션 게임 ‘프로젝트 B(가제)’도 처음 소개됐다. 러닝 장르가 아닌 방식으로, 친구들과 함께 즐길 때 더욱 재미있는 게임의 본질을 담은 전략적인 협동 플레이가 게임의 핵심이다. 

데브시스터즈의 기존 라이브 게임들도 향후 업데이트 계획을 사전 공개했다.

먼저 ‘쿠키런: 킹덤’은 고대 영웅 쿠키들을 만나게 되기까지를 그린 1막에 이어, 바다 건너에 위치한 ‘크렘 공화국’을 배경으로 2막에 해당하는 다음 이야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왕국 꾸미기 저장 기능, 보관함 편의성, 아레나 경험 등 유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여러 개선 작업들이 진행중이다.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는 오는 15일 업데이트될 네번째 용족 쿠키 ‘리치 드래곤 쿠키’와 머지않아 다가올 시즌7 업데이트에서 다섯번째 용족 쿠키의 등장을 예고했다. ‘쿠키런 for Kakao’부터 7년 간 이어진 전설의 용족 이야기, 그 대장정이 올해 마무리가 될 예정이다.

데브시스터즈 이지훈 공동대표는 “설립 15주년을 앞두고 데브시스터즈의 가슴 설레는 이야기를 전세계 커뮤니티와 나눌 수 있어 굉장히 뜻 깊고 벅차다”며, “항상 애정을 갖고 데브시스터즈를 지켜봐주시는 많은 분들께 회사가 준비하고 있는 새로운 소식을 전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이자 또다른 용감한 여정으로서 데브나우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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