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가 ‘리그 오브 레전드’ 세계관을 기반으로 개발중인 MMORPG가 정식 출시까지 이어지지 않을 않을 가능성도 있다.

라이엇게임즈에서 해당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그렉 스트릿(Greg Street)은 9일 트위터를 통해 “이 게임이 정식 출시된다는 보장은 없다”며 “개발팀은 낙관적인 입장이지만, 실제로 그렇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밝혔다.

이어 “만일 이 게임이 출시된다면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리그 오브 레전드에 이어 내가 참여한 네번째이자 마지막 대형 프랜차이즈가 될 것”이라며 “난 매우 만족하고 있다. 마지막 작품으로서 훌륭하다”고 전했다.

또한 “(리그오브레전드 MMO가) 역대 최고의 작품이 될 것처럼 말했지만, 어디까지나 내 목표”이라며 “우리 팀원들의 역할이 크다. 난 그저 팀을 인솔하고 감시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그렉 스트릿이 이렇게 말한 이유는 라이엇게임즈의 게임 출시 기준이 높기 때문이다. 그는 “작업은 매우 잘 진행되고 있다”며 “솔직하게 말하자면 라이엇 게임즈의 기준이 높고, 유저들의 기대치도 높다. 실망스러운 게임은 출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이엇게임즈는 지난 2019년 ‘리그 오브 레전드’ 10주년을 맞아 원작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MMORPG를 개발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게임의 가제는 ‘월드 오브 룬테라(World of Runeterra)’다.

한국에서 ‘유령게(Ghostcrawler)’라는 닉네임으로 유명한 그렉 스트릿은 2013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를 떠나 라이엇게임즈에 합류했다. 이후 ‘월드 오브 룬테라’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임무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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