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 어드벤처 게임 ‘셜록 홈즈 챕터 원’을 개발한 우크라이나 개발사 프로그웨어가 전쟁 이후 회사 근황을 밝혔다.

프로그웨어는 2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간단하게 말하면,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도 최선을 다해 스튜디오를 유지해야 한다”며 “팀원 일부는 풀타임 자원봉사자가 됐고, 또 다른 일부는 방위군에 입대했다. 나머지는 해외 또는 안전한 위치에서 원격으로 작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리고 회사는 이들에게 계속해서 급여를 지급하고 있다”며 “전쟁이 끝날 때까지 전쟁에 참여하거나 자원봉사를 하는 팀원들을 기다릴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끔찍한 전쟁에 휘말렸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외부 파트너와 원격 근무에 의존해 새로운 프로젝트 작업을 진행중”이라며 “우리는 외부 투자자나 모회사가 없는 독립 스튜디오다. 따라서 회사 존속은 직원과 유저들의 지원에 달려 있다. 우크라이나 사람들은 전쟁에 직접 참여하지 않더라도 어떻게든 상황을 진전시킬 필요가 있다는 것을 깨닫고 있다. 모든 일이 종료되고 재구축이 시작될 시점이 됐을 때, 우리는 결코 제로에서 다시 시작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프로그웨어는 우크라이나와 아일랜드에 기반을 둔 게임 개발사다. ‘셜록 홈즈’ 시리즈와 ‘싱킹 시티’ 등을 개발했다. 최근 ‘셜록 홈즈 챕터 원’은 전쟁에도 불구하고 네번째 DLC(추가 다운로드 콘텐츠)인 ‘미스터리의 M’을 업데이트했으며, 한국에서도 인트라게임즈를 통해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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