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스위치 신작 ‘짱구는 못말려! 나와 박사의 여름 방학~끝나지 않는 7일간의 여행~’ 정식 한글판이 오는 5월 발매된다.

‘짱구는 못말려! 나와 박사의 여름 방학’은 국내 출시에 앞서 로컬라이징 정보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한글 버전은 극장판 ‘짱구’ 애니메이션처럼 게임 속 인명, 지명 등 고유 명사까지 모두 로컬라이징해 출시된다. 게임 내 각종 간판 등도 한글화됐다.

지난해 출시된 일본판에서는 짱구 가족이 일본 규슈 구마모토현 아소시로 떠나는 이야기이지만, 한글 버전에서는 전라도 광주에 위치한 가상 도시 ‘오잉’을 배경으로 한다. 아빠의 전라도 출장에 맞춰, 광주 오잉에 사는 엄마의 오랜 친구네 집에서 일주일 동안 신세를 지게 된 짱구 가족이라는 설정이다.

‘오잉’은 원작과 동일하게 신비한 전설이 존재하는 공간으로 표현된다. 아침에는 체조를 하거나, 마을을 돌아다니면서 곤충과 물고기를 잡을 수 있다. ‘동물의 숲’처럼 마을 주민들과 교류하며 일을 돕거나 친구들과 노는 것도 가능하다. 

게임 속 곳곳에 등장하는 가게의 간판이나 메뉴 등 국내에 맞춰 변경된다. 공개된 이미지에는 ‘한씨네 농원’ ‘백가네 식당’ 등 간판은 물론 신문과 그림일기의 텍스트들 모두 한글로 바뀌는 것으로 예고됐다. 한국어 음성은 TV 애니메이션과 같은 성우진이 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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