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배우 제이미 리 커티스(Jamie Lee Cutis)가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코스프레를 하고 입양딸의 결혼식 주례를 선다.

제이미 리 커티스는 22일(현지시각) 미국 ABC 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Jimmy Kimmel Live)’에 출연해 입양딸 루비 게스트(Ruby Guest)의 코스프레 결혼식에서 주례를 맡았다고 전했다. 루비 게스트는 트랜스젠더로, 5월 결혼식을 앞두고 있다.

그녀는 “결혼식에 참석하는 모든 사람들이 코스튬을 입는 코스프레 결혼식”이라며 “그들이 내 의상을 골라줬다. 내가 맡은 역할은 제이나 프라우드무어 제독이다. 그래서 엣시(수제 아이템 상거래 플랫폼)에 글을 올렸더니 한 여성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그녀에게 내 치수를 알려주고 꽤 많은 돈을 지불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 달 전까지만 해도 모든 일이 잘 되고 있었다”며 “그녀로부터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 의상은 러시아에서 온다. 아시다시피 문제가 좀 있다”고 덧붙였다.

제이미 리 커티스는 제이나 프라우드무어에 대해 잘 모른다고 전했다. 그녀는 “게임이다. 난 잘 모른다. 그녀가 제독이라는 건 안다”고 말했다.

제이나 프라우드무어는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세계관의 주역 중 한명으로, ‘워크래프트3’에 첫 등장한 이후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최근 확장팩인 ‘어둠땅’까지 지속적으로 출연했다. 블리자드의 다른 게임 ‘히어로즈오브더스톰’과 ‘하스스톤’에도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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