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방탄소년단(BTS) 등 K-콘텐츠가 글로벌에서 화제를 모은 가운데 ‘K-게임’의 위상도 커져가고 있다. 지난 1월 문화체육관광부 발표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게임산업 수출액은 81억 9356만2000달러로 같은 해 음악, 만화, 영화, 방송 수출액을 합한 것보다 높다. 게임 콘텐츠의 수출액은 전체 콘텐츠 시장의 68%를 차지한다. 게임톡은 창간 10주년을 맞아 한국 게임산업 한 가운데에서 고군분투 중인 한국의 게임 개발자들에 대해 짚어보려 한다.]

네오플의 윤명진 총괄 디렉터는 인기 온라인 액션게임 ‘던전앤파이터(던파)’의 매력에 빠져 네오플 신입사원으로 입사한 자타공인 ‘던파맨’이다.

그는 던파가 나온지 3년이 지난 2008년 네오플에 입사한 이후 오로지 ‘던파’ IP(지적재산권) 개발에만 몸담으면서 총괄 디렉터의 자리까지 오른 인물이다.  

윤명진 총괄 디렉터는 2014년부터 2017년까지 ‘던파’ 개발 디렉터로 활약했다. 매년 개최되는 이용자 축제인 ‘던파 페스티벌’ 무대에 오르는 등 이용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는 친근한 개발자로 알려져 있다.

단순히 얼굴을 내놓고 발표를 한다거나 간담회를 여는 것을 넘어, 게임 속에 들어가서 직접 유저들과 평범한 대화를 나눌 정도로 친화적이라고 알려졌다. 

특히 디렉터 재임 기간에 신규 캐릭터 출시 등 발 빠른 업데이트와 이용자 니즈를 충족하는 패치 및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신규 회원 가입자 수 200% 증가’, ‘서비스 기간 중 가장 높은 PC방 점유율 7%대 기록’ 등 ‘던파’ 흥행을 진두지휘했다.

PC ‘던파’의 개발 및 국내외 라이브 서비스는 물론, 신작 ‘던파 모바일’ 개발도 겸임한다.

윤명진 총괄 디렉터는 “이용자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던파’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개발진과 함께 깊이 고민해 더욱 발전하는 ‘던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요 경력>
2021.08 DNF개발본부 / 액션스튜디오 본부장(이사)
2019.03     액션스튜디오 본부장(이사)
2017.08     액션스튜디오 실장
2014.05     던파 개발실 실장
2013.02     던파 개발실 국내 던파 PM팀 팀장
2008.07     네오플 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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