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테이크투인터렉티브(Take-Two Interactive)가 ‘팜빌’로 잘 알려진 게임사 징가(Zynga)를 총액 127억 달러(약 15조 2100억원)에 인수한다고 1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GTA’ ‘문명’ 시리즈로 유명한 테이크투인터렉티브와 징가의 결합으로 대형 게임사가 탄생하게 됐다.
블룸버그 등 외신들에 따르면, 테이크투가 징가 주식을 9.861달러(약 1만1800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 7일 종가에서 64%의 프리미엄을 붙인 금액이다.
테이크투 인터랙티브와 징가는 오는 6월 30일까지 합병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인수가 최종 확정될 경우 징가 주주들은 한 주당 현금 3.50달러와 테이크투 보통주 1주씩을 배정받게 된다.
테이크투의 스트라우스 젤닉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징가 인수로 모바일 게임시장에서 강한 입지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수 소식에 이날 징가의 주가는 41% 폭등해 8.44달러로 마감됐다. 반면 테이크투는 비용 부담으로 인해 13% 하락한 142.99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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