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서바이벌 배틀로얄게임 ‘이터널리턴’ 개발사 님블뉴런의 김남석 대표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에 나서는 소감을 전했다.

김남석 대표는 19일 지스타 2021이 진행 중인 부산 벡스코에서 국내 미디어들을 대상으로 공동 인터뷰를 가졌다. ‘이터널 리턴’은 2020년 얼리억세스를 시작, 단 기간에 스팀 동시접속자 수 5만 명을 돌파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 자리에서 김남석 대표는 “글로벌에서 AAA급 게임들과 게이머의 마음을 얻기 위해 경쟁을 해야 하는 상황”며 “이런 경쟁을 할 수 있는 것 자체가 운이 좋다고 생각하고, 그 승부가 즐겁고, 승부에서 이겨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유저들에게 AAA급 경험을 주는 것이 글로벌 확장의 열쇠라 생각한다”며 “그 동안 카카오게임즈,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여기까지 온 것도 그러한 경험을 드리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e스포츠 계획에 대해서는 “당연히 저희 스스로가 e스포츠 팬이기 때문에 어떻게든 하려 한다”며 “지난 1년 동안 다양한 시도와 실패를 겪었고, 아직은 준비가 덜 된 면이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PC방을 활용한 오프라인 대회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포맷인데, 코로나 상황이 좀 잦아들면 공식 리그를 바탕으로 좋은 이벤트가 될 것이라 본다”고 전했다.

그는 ‘이터널 리턴’이 정식 론칭 전까지 AAA급 타이틀에 비하면 가야할 길이 멀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2021년이 기초를 다지는 한해였다면, 2022년은 다양한 관점에서 ‘이터널 리턴’을 즐길 수 있는 것들을 만들어내는 것이 목표”라며 “정식 서비스 시점은 대략 2022년 중후반 정도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현재 ‘이터널 리턴’은 ‘라이트 모드’를 준비 중이다. 초보 유저가 메인 모드로 넘어가기 전 징검다리 역할을 할 수 있는 모드를 말한다. 김 대표는 “코어 유저들이 친구들을 데려 왔을 때 같이 즐길 수 있는 모드”라며 “개발팀도 이 모드에 대한 필요성을 강하게 느끼고 있다. 다양한 관점에서 ‘이터널 리턴’을 즐기는 첫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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