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장현국 대표가 위믹스 플랫폼의 성장과 성공 가능성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18일 ‘지스타2021’이 진행 중인 부산 벡스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메이드의 ‘미르4 글로벌’에 대한 성과와 위믹스의 성장, 블록체인 사업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장현국 대표는 최근 블록체인 게임 시장 진출을 선언하는 게임사들이 늘어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했다. 그는 “‘미르4 글로벌’이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서 크게 성공하고 있기 때문에, 팔로우하는 이들이 많아지는 것은 좋은 일”며 “모든 블록체인 회사, 모든 암호 화폐 회사들은 저희와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올해로 게임업계에서 26년째 일해온 장 대표는 “지금까지 한국 게임업계 엄청난 일들이 있었는데, 그건 특정 게임이나 마켓에서의 성공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위메이드가 하려는 것은 어떤 마켓이나 게임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글로벌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것이고, 그것 실행하는 것에 대해 뿌듯함 느낀다”며 “어쩌면 제 마지막 직업적 소명일 수 있다고 느낀다”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8년 전 처음 위메이드에 입사했던 때를 떠올리며 “당시 저희보다 잘 하는 게임회사들이 많았기에, 똑같은 방식으로는 성장하기 힘들다 판단해 새로운 방법을 많이 고민했다”며 “지금은 회사의 비전이 명확해졌고, 임직원들이나 유저들, 주식 투자자들도 저희의 비전을 이해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위메이드가 전도유망한 회사로 자리매김한 것에 대해 뿌듯함을 느낀다”며 “지금은 씨앗이고, 이게 더 큰 나무와 열매를 맺을 수 있다는 생각에 하루하루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위믹스 플랫폼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장 대표는 “제가 내년까지 100개의 게임 온보드 시키겠다고 말씀드렸는데, 계약하는 속도나 개발팀 협업 속도를 보면 충분히 실현 가능하다”며 “단기적으로는 내년 1분기 내에 10개 회사들이 온보드 될 것이고, 12월부터는 게임이 나오는 것을 보실 수 있다. 어떤 성과를 거두는지 곧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현국 대표는 P2E 게임에 대한 비판에 대해서도 겸허히 수용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세상의 모든 것들은 장단점이 있다”며 “다만 P2E라는 패러다임은 위메이드가 만든 것이 아니다. 세상의 거대한 흐름인데, 그 흐름은 어느 정부나 기업이 막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현재 암호화폐 게임을 서비스 하지 않고 있는 스팀에 대해서는 “언젠가는 스팀에서도 암호화폐 적용된 게임이 나올 것이라 본다”고 전했다.

‘미르4 글로벌’의 유저 수는 계속 늘고 있다고 말했다. “유저 수가 한 국가에 편중돼 있지 않고, 거의 전 세계에 걸쳐서 굉장히 큰 호응을 받고 있다”며 “조만간 엑스 드레이코라는 전용 아이템, 다음달에는 실제로 NFT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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