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고의 게임을 선정하는 ‘2021 대한민국 게임대상’이 17일 부산시 KNN 시어터에서 열렸다.

올해로 26주년을 맞은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게임산업을 국가의 중추적인 미래산업으로 육성하고, 게임 창작 활성화를 위한 환경 조성 및 콘텐츠 다변화의 구조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민관이 협력해서 개최하는 시상식이다. 올해 총상금 규모는 3000만원이다.

대상(대통령상)은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오딘: 발할라 라이징’에게 돌아갔다. 이 게임은 모바일과 PC에서 모두 즐길 수 있는 크로스 멀티플랫폼 게임으로 ▲언리얼 엔진4와 3D 스캔, 모션 캡쳐 기술을 사용한 최고의 그래픽 ▲북유럽 신화의 세계관 ▲로딩없이 즐길 수 있는 오픈월드 ▲캐릭터 간의 유기적 역할 수행 ▲폭발적 전투 쾌감을 선사하는 대규모 전쟁 등 방대한 콘텐츠를 자랑한다. 출시 직후 구글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1위를 달성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대상 외에도 기술창작상(그래픽), 우수개발자상을 수상하며 3관왕에 올랐다. 여기에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수상한 스타트업 기업상까지 총 4개의 상을 가져갔다. 또한 김재영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대표는 7년만에 다시 대상을 받으며 통산 두번째 대상을 받게 됐다. 김 대표는 2014년 액션스퀘어 재직 당시 ‘블레이드’로 모바일게임 최초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 대표는 “스타트업으로 게임을 만드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라며 “이번에 두번째로 대상을 받긴 했지만 힘겨운 과정을 거쳤다. 이한순 PD를 비롯해 수많은 개발자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홍보와 서비스를 잘 해준 카카오게임즈에게도 감사하다. 유저분들이 만족할 수 있는 게임, 대한민국을 발전시킬 수 있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고 분발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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