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콘텐츠 제작사 테이크원스튜디오(대표 정민채)가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테이크원스튜디오는 설립 초기부터 기업 가치를 인정받아 설립 3개월 만에 더블유자산운용, 메리츠증권, KC벤처스에서 유상 증자 및 PF 형식으로 총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이끌어냈다. 

테이크원스튜디오는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 IP(지식 재산권)를 제작해 트랜스 미디어 사업을 추진한다. 앞서 지난 5월 모바일게임 ‘BTS 월드’ 제작사인 테이크원컴퍼니(대표 정민채)에서 콘텐츠 IP 부문을 물적 분할했다.

테이크원스튜디오는 영화·드라마 등 영상 콘텐츠와 웹툰·웹소설·캐릭터 등 원천 IP를 제작하는 회사다. 감독, 작가, 애니메이터 등 각 분야 제작 전문가들을 대거 영입해 콘텐츠 제작사 가운데서는 이례적으로 원천 IP부터 2차 콘텐츠 제작까지 내부 순환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 제작한 콘텐츠 IP를 테이크원컴퍼니를 통해 게임화할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테이크원스튜디오는 올 2월 tvN 드라마 ‘루카: 더 비기닝’을 제작해 케이블·종편 포함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달성했다. 이후 공격적인 라인업 확대로 인기 웹툰 ‘셀(CELL, 작가 강형규, 카카오웹툰)’과 ‘고래별(작가 나윤희, 네이버웹툰)’의 드라마화를 연달아 발표했다. 또 자체 제작 영화 ‘뒤틀린 집(감독 강동헌)’이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의 오늘-파노라마 섹션 초청작으로 선정됐으며, 자체 제작 웹툰 ‘마왕까지 한 걸음(작가 윤홍)’, ‘셀’, ‘호위무사’ 등을 포함한 30여편의 웹툰이 네이버웹툰, 카카오웹툰 등 플랫폼의 상위권에 랭크되며 인기를 얻고 있다.

정민채 테이크원스튜디오 대표는 “테이크원스튜디오는 모든 콘텐츠 장르를 전방위적으로 아우르는 종합 콘텐츠 스튜디오 시스템을 구축해 왔다”며 “다양한 콘텐츠 분야 간 시너지를 통해 독보적인 콘텐츠 제작 밸류 체인을 구축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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