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AAA게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블랙 미쓰: 오공(Black Myth: Wu Kong)’이 신규 플레이영상을 발표했다.

‘블랙 미쓰: 오공’ 개발사인 게임 사이언스 스튜디오(Game Science Studio)는 20일 12분 분량의 실제 게임 플레이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 가장 달라진 부분은 엔진 업그레이드다. 당초 ‘블랙 미쓰: 오공’은 언리얼엔진4로 개발중이었으나, 그래픽 비주얼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에픽게임즈가 발표한 언리얼엔진5로 전환했다. 이를 통해 프레임 속도를 높여주는 엔비디아 DLSS 기술, 수백만 개의 폴리곤을 실시간으로 만들어주는 나나이트 기술, 빛의 반사를 실시간으로 표현하는 루멘 기술 등을 지원하게 됐다.

게임 사이언스는 신규 영상 공개와 함께 공식 홈페이지도 업데이트했다. 회사측은 “블랙 미쓰: 오공은 한번만 구매하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패키지 방식으로 판매되며, 나중에 DLC(추가 다운로드 콘텐츠)와 인앱 구매도 진행할 것”이라며 “하지만 절대로 (유저들을) 배신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출시 플랫폼은 PC 및 주류 콘솔이며,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도 검토중”이라며 “우리가 유저 입장이 되어 만족할 때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블랙 미쓰: 오공’은 중국 고전 ‘서유기’의 손오공이 펼치는 봉술 액션을 담은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싱글 플레이 콘텐츠 외에도 멀티플레이 협동 모드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2020년 첫 영상이 공개된 후 중국과 해외에서 큰 관심을 모았고, 개발사 게임 사이언스 스튜디오는 텐센트로부터 전략적 지분 투자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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