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 티미 스튜디오가 유명 IP를 활용한 모바일 FPS게임을 개발한다. 현지 매체들은 이 게임이 EA의 ‘배틀필드’ 모바일 버전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티미 스튜디오는 최근 위챗 공식 계정을 통해 유명 IP를 활용한 FPS게임을 개발한다며 인력 채용 공고를 냈다. 모집 분야는 아트, 기획, 프로그램 전 분야다. 설명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언리얼엔진을 사용하고 PC와 모바일 플랫폼으로 출시된다. 회사측은 게임명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공개된 이미지로 미루어봤을 때 ‘배틀필드’일 가능성이 높다는 게 중국 매체들의 분석이다.
티미 스튜디오는 텐센트의 간판게임 ‘왕자영요’를 개발한 회사로, 단일 개발사로는 전세계 최대 규모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2019년 액티비전의 ‘콜오브듀티’ IP를 기반으로 한 ‘콜오브듀티 모바일’을 출시해 첫 주에 1억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는 등 FPS게임 분야에서도 큰 성과를 거뒀다.
한편 EA는 올해 4월 ‘배틀필드’ 모바일 버전을 개발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개발사는 북미 개발사 인더스트리얼 토이즈(Industrial Toys)이며, 출시 예정일은 2022년이다. 이 게임이 티미 스튜디오의 게임과 관련이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NS 기사보내기
이 기사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