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마이닝 결과 ‘고스트 오브 쓰시마’ 이미지 발견돼

넷플릭스가 게임 시장 진출을 선언한 가운데, 넷플릭스가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와 손을 잡고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을 자사 플랫폼으로 제공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iOS 개발자이자 데이터마이너 스티브 모저(Steve Moser)는 15일(현지시각) 넷플릭스의 iOS 앱을 데이터마이닝한 결과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과 관련된 이미지를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넷플릭스의 게임 기능은 현재 샤크(Shark)라는 이름을 갖고 있다”며 “iOS 앱에서 상어 지느러미 이미지로 표시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플레이스테이션5 콘트롤러 이미지와 소니의 고스트 오브 쓰시마(디렉터스 컷, 8월 20일 출시) 이미지도 발견됐다”며 넷플릭스가 소니와 파트너십 계약을 맺은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고스트 오브 쓰시마’는 2020년 플레이스테이션4 독점작으로 출시됐던 게임이다.

넷플릭스가 소니와 협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넷플릭스는 올해 4월 소니 픽쳐스 엔터테인먼트(SPE)와 영화 독점권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이를 통해 2022년 개봉 예정인 ‘언차티드’ 영화를 비롯한 SPE의 영화들이 극장 상영을 마친 뒤 넷플릭스 플랫폼에서 우선적으로 스트리밍 서비스를 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했다. 이번에 넷플릭스 앱에서 유출된 ‘고스트 오브 쓰시마’도 SPE를 통해 영화화될 예정이며, 영화가 개봉한 이후에는 넷플릭스가 스트리밍 서비스 우선권을 갖게 된다.

한편 플레이스테이션라이프스타일(PSLS) 등 외신들은 “넷플릭스가 이미 SPE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만큼, 이번에 SIE와의 게임 파트너십 계약도 쉽게 이뤄졌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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